이제는 필요없는 애드센스 최적화 기법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중에는 일신상의 사유로 나처럼 한동안 방치했다가 다시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애스센스 수익금 최적화를 위해서 꼭 해야 된다고 알려졌으나 이제는 더 이상 필요없어진 최적화 기법들을 소개한다.

혹시나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서 미리 깔고가자면 굳이 꼭 여기서 이야기하는대로 따라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이렇게 바뀌었구나..' 정도로만 생각해도 될 것 같다. 

1. 네이버 사이트 등록

블로그든 웹사이트든 대한민국에서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절대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게 네이버 검색유입니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이 블로그도 80 ~ 90%가 네이버 검색유입을 통해서 들어오고 있다. 제일 큰 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내 블로그가 조금이라도 네이버에 잘 노출되도록 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사이트 등록이라는 것이 있었다. 네이버 사이트 등록은 아래 이미지처럼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때 [사이트]라는 영역에 노출되도록 네이버에 신청하는 것을 말한다. 

예전에는 이 사이트 등록을 네이버에 직접 신청을 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 (참고로 '블로그'라고 하더라도 사이트로 등록이 가능하다.) 이제는 네이버에서 알아서 판단해서 사이트 등록을 자동으로 해준다고 한다. 블로그 운영자 입장에서는 그저 블로그 주제에 충실한 내용의 컨텐츠를 꾸준히 올리기만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blog.naver.com/naver_search/220605172935

2. google_ad_section 주석 추가

블로그 포스팅 내용과 관련도가 높은 애드센스 광고가 뜨게 하기 위해서 설정하는 일종의 지시자로 "<!-- google_ad_section-start -->" 와 <!-- google_ad_section-end-->" 사이에 키워드를 배치하는 방법이 있었다. 저 주석 사이의 내용을 기반으로 방문자의 관심을 끌만한 광고를 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러한 기술이다. 보통 포스팅의 제목이나 태그영역을 감싸는 방법을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저 지시자를 참조해서 광고를 노출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래 첨부한 이미지는 구글 애드센스 도움말 내용이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관리자 - HTML/CSS 편집 들어가서 저 google_ad_section 코드 추가 안해줘도 된다는 소리다. 블로그 운영자 입장에서는 할 일이 줄어든거고 그냥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는데만 집중하면 된다.

참고로 요즘은 광고 타겟팅을 위해서 쿠키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아마존 웹 서비스 알아보려고 사이트 몇 번 방문했더니 그 뒤로 계속 호스팅 광고만 잔뜩...

3. 태그에 키워드 나열하기

위에 설명한 내용에서 이어지는 내용인데, 태그는 검색엔진을 위한 것이 아니다. 여전히 태그에 키워드를 나열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검색유입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검색엔진이 그렇게 멍청하지는 않다.) 태그는 카테고리로 나누워진 항목들을 모아서 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주는 일종의 연결고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면, 여행-제주도 카테고리가 있고, 맛집 카테고리가 별도로 있다고 했을 때, 내 블로그를 방문한 방문자 입장에서는 제주도의 여행정보와 제주도의 맛집정보를 모두 같이 보고싶어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만약 해당 글에 '제주도'라는 태그가 양쪽 카테고리의 포스팅에 모두 들어있다면 사이트 방문자는 '제주도'라는 태그를 클릭함으로서 분리 된 카테고리의 구조에 관계없이 제주도 관련 글을 모두 한번에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미없는 키워드의 반복은 검색유입에도 정보를 찾고있는 방문자에게도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카테고리와 무관하게 글들을 묶어줄 수 있는 단어를 태그로 선정하는게 바람직하다.

4. 본문에 보이지않는 키워드 나열 - 하면 안됨

본문에 배경색과 같은 색상으로 키워드를 나열하거나 폰트의 크기를 사람이 보기 힘든 작은 크기로 키워드를 나열하는 행동들은 검색엔진이 바보 같던 시절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행동이다. 이런 행동들은 블로그를 저품질 블로그 또는 스팸블로그로 판단해서 검색 순위가 내려가거나 검색에서 제외 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 클릭하면 확대 됨. 원문주소 ☞ https://submit.naver.com/web.nhn?tab=1#webguide7 >

5. 부정클릭방지 서비스 이용 (제트센스 같은..)

내 블로그를 방문한 사람이 자연스럽게(자신의 의도로) 광고를 클릭하는 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악의를 가지고 일부러 광고를 마구잡이로 클릭한다면?? 혹시나 부정클릭으로 계정이 정지되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울 것이다. 그런 부정클릭을 하지 못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던 사이트가 몇 군데 있었다. 내가 이용했던 곳은 '제트센스'. 사기사건 의혹과 함께 사이트는 문을 닫았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http://www.mariheart.com/320
http://newnegna.blogspot.kr/2013/07/blog-post_8863.html#.VrCxIiOLSUk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있었던 것 같고.. 애드센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닌 제3자 제공 스크립트를 내 사이트에 넣는다는게 조금 꺼림직하기도 하다. 무엇보다 사이트가 사라져서 더 이상 쓰고싶어도 쓸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제3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게, 구글 애드센스에서도 이러한 부정클릭을 막기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듯 하다. (하긴 뭐 구글이 바보도 아니고..)

구글 애드센스 도움말에서 캡처한 내용이다. 구글 애드센스 자체적으로 이러한 테러행위(?)를 거를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만에 하나 억울하게 계정이 중지되었다 하더라도 적절히 소명한다면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솔직히 블로그 관리자 입장에서는 조금 불안한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