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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2016.11.25 - 펜탁스 K-x

오클라호마호 2016. 12. 5. 01:49

몇 해 전 사고로 인해서 취미생활을 접고, 새로운 취미생활을 한번 '만들어'보자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던 카메라다. 아예 카메라에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고, 어릴 때 부터 관심이 많았다. 실제로 수동카메라로 한동안 사진도 찍었었고, 대학 때는 사진학개론 과목도 수강하고 그랬다.

근데 막상 카메라를 구입 한 뒤로는 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지는 않았다.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아마도 "여행"을 하면서 사진 찍는걸 좋아했었나보다. 몸이 불편하다보니 여행을 자주 다니지는 못했고, 그렇다보니 카메라를 사놓고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렇게 보관만 하다가 최근에서야 정리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워낙 좋아져서 그런건지 찾는 사람이 그닥지 많지 않은 것 같다. DSLR에 처음 입문하신다는 분에게 양도했다. 잘쓰고 계신지 궁금하네. 


그나저나 이사하면서 짐을 꽤 많이 버렸는데 사진은 하나도 찍어놓지를 않았다. 매번 이렇게 사진 찍어두는걸 깜빡한다. 이번 카메라는 그래도 찍어뒀던 사진을 버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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