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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것들/로드싸이클

생전 처음보는 희안한 펑크.

오클라호마호 2017. 9. 1. 22:26

거의 세워두기만 했던 MTB의 타이어 바람이 모두 빠져버렸다. 라이딩 중에 펑크난 것 같지는 않고.. 타이어 외관을 살펴봐도 딱히 이물질이 박히거나 하는 흔적은 없었다. 공기를 넣어보니 바람 빠지는 소리가 들리는걸 확인.

뒷바퀴를 분리해서 튜브의 상태를 보니 아래와 같았다.

생전 처음보는 형태의 펑크다. 멀리서 보니 자세히 안보여서 펑크 부위를 크롭해봤다.


어떻게 해서 이런 패턴의 펑크가 난건지 모르겠다. 옆에 밸브를 보면 알겠지만 지면과 접촉하는 곳도 아닌데.. 림에 찍히거나 한 자국도 아니고.. 고무가 오래 되어서 삯은건가..??

하긴 주로 세워두기만 했으니깐..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 


그나저나 밸브 바로 옆이기도 하고, 펑크 부위가 넓어서 패치로 될까 싶었는데 다행히 저 구멍들 중에서 실제로 바람이 빠지는 구멍은 중앙에 좀 큰 하나인 듯 해서 한 번 시도해 봤다. 어차피 가지고 있는 예비 튜브가 다 로드용이라서 패치 말고는 딱히 방법도 없었다. 



일단 사포로 잘 갈아주고


패치를 딱!! 사용한 펑크 패치는 번개표 펑크패치!! 휴대용도 사용해봤지만, 30방 짜리 번개표가 제일 좋더라.

자세한 펑크 수리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조. (다음 메인에도 소개된 글임! ㅋ)


로드 타이어처럼 고압이 아니라서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처음 보는 펑크라서 살짝 불안하기는 하네. 내일 테스트 라이딩 해봐야지. 다시 펑크 나면.. 뭐 튜브 주문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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