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용기/리뷰/도서리뷰 (41)
힘들면 쉬었다 가자.
부제는 '최고 기업에서 최고 인재를 뽑는 기상천외한 질문'이다. '당신 동네에는 짜장면집에 몇 개나 있습니까?'라는 취업 준비생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그런 질문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요즘은 면접에서 이런류의 질문을 잘 안하는 것 같은데,, 예전에는 이런 것들이 '구글에서 면접볼 때 하는 질문들'이라고 해서 유행한 적이 있다. 책의 제목을 볼 때 아마도 원조는 구글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였나 보다. 저자가 미국인이 아니라 일본인이라는게 흥미롭다. 면접에서 이런류의 질문을 하는게 일본에서도 유행이었나보다. 나도 예전에 이런 질문들을 받아봤는데, 그 때 받았던 질문은 1. 당신 동네에는 미용실이 몇 개가 있습니까? 2. 한남대교(?)에는 하루에 몇 대의 차가 지나갈까?처음 들으면 참 당황스럽고, 막막한 질..
샘표식품의 인사담당 임원인 저자가 작성한 책이다. 제목에는 왜 '팀장'이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팀장도 임원이라고 하나? 뭐 이건 중요한게 아니고.경력직 채용 면접을 앞두고 너무나도 오랜만의 면접이라서 책을 몇 권 찾아봤는데, 그 중 제일 괜찮다고 생각되었던 책이다. 기본적인 형식은 Q&A 형태로 이루어져있는데 기본적이고 중요한 내용은 다 담겨져 있다고 본다. 크게 나눠보자면 서류, 인적성, 면접 그리고 기타 진로선택에 대한 조언들이 포함되어있다. 채용(서류, 인적성, 면접)과 관련해서 여러 책들을 읽었는데 재미있는게 보통 인사담당자 출신들이 쓴 책은 대체적으로 기본적인 내용들을 강조한다. '정공법' 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반면, 컨설팅 업체의 관계자들이 쓴 책은 물론 기본적인 내용들이 있기는 하..
내 집 장만에 대한 관심이 슬슬 생기기 시작하면서 보게 된 책이다. 리뷰가 괜찮길래 보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비추한다. 책을 보고 깜짝놀랐다. 인터넷에서 가끔 사투리로 글을 쓰는 사람들을 보기는 했는데 와.. 세상에나 책을 사투리로 출판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알아듣기 쉬운 사투리도 아니고.. 태어나서 '애법' 이라는 말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들어봤다. 원래 책 출판을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니고 블로그에 올린 글을 책으로 만들어 내다 보니 그냥 사투리로 된 원글을 수정없이 출판한 것 같은데.. 글쎄다... 그렇게 좋은 선택 같지는 않다. 그리고 글이 쓰여진 시점은 대략 2012년도 정도고 책으로 나온건 2015년이다. 2012년도에서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는 글의 마지막에 주석을 남겨 놓았는데 지금은..
꽤 오랜만에 읽은 책이면서, 또 한참의 텀을 두고 읽은 책이다. 요즘 책 볼 시간도 부족하다.이런 책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블로그 이웃의 포스팅을 보고 바로 빌려보게 되었다. 내 나이 또래의 남자라면 '페르시아 왕자' 라는 게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 시절 컴퓨터가 없었지만 친구집에 놀러가서 플레이 했던 기억이 있다. 그 시절의 게임 개발자가 쓴 개발일지라니!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책을 보기도 전에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개발 기간은 얼마나 걸렸을까? 몇 살에 개발한걸까? 페르시아 왕자를 만들기 전에는 뭐를 했을까? 뭐 기타등등.내 상상속의 이미지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오로지 게임개발에 몰두하고.. 게임 출시와 함께 성공을 거두고 이름을 알리는 뭐 그런 이미지였는데 책을 보니깐 내가..
블로그에 끄적거리는 것도 나름 '글쓰기'라면 글쓰기겠지.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을 하다보면 장문의 글이지만 순간 몰입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되는 그런 글이 있다. 나 같은 사람에게는 없는 그런 글 재주다.그런 글을 볼 때 마다 항상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생각을 하는 것 만큼의 노력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여전히 글 쓰는것을 귀찮아 하고 한참 쓰다가 뭔가 잘 안풀리면 그냥 지워버리고 그랬다. 생각만 있었지 어떻게 해야 잘 쓰는지를 몰라서 그랬던 것 같다. 달리기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달리기가 빨라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겠지.어떤 책을 볼까 고민하다가 골라 본 책이다. 글쓰기와 관련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내 수준에서 보기에는 이 책이..
구글앱스 비즈니스 업무활용. 부제는 "중소기업의 스마트워크를 위한 지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그룹스" 이다. 제목이 책의 내용을 모두 표현하고 있다. 굳이 조금 더 보태자면, 화상회의를 위한 "행아웃", 인터넷 웹 브라우저인 "크롬" 정도.지메일, 캘린더, 크롬은 이미 사용중인 어플이고 드라이브나 행아웃은 동일한 기능을 하는 다른 회사의 어플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그룹스"는 아직은 경험해보지 않은 개념이라서 조금 난해했다. 어차피 혼자 일하는 내 입장에서는 쓸일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대충 훑어보고 넘겼다. 중소기업의 관리자급이 읽는다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특히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시키고자 고민하는 그런 회사라면 딱 알맞는 책이 아닐까 싶..
예스24 - 초보사장을 위한 참 쉬운 창업&세무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행정처리와 세금관련 업무들이 아닐까하고 생각한다.식당을 운영하기로 마음먹었든 아니면 소매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든, 분명 그 일에 관해서는 전문성이있으니깐 창업을 하기로 마음먹었을것이다. 하지만 월급쟁이 생활만 하면서 세금관련 업무라고는 생전 경험해본적이 없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이 '세무'라는 것 때문에 창업에 앞서 막연한 두려움이 느껴지는게 사실이다.인터넷으로 알아보는 지식에는 한계가 있는 듯 해서 책을 빌려보게 되었다. 어렵고 딱딱할 것 같은 책은 거르고 최대한 쉬워보이는 "초보사장을 위한 참 쉬운 창업&세무" 이 책으로 골랐는데, 제대로 고른 것 같다. 책은 Q&A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세무와 관련한 ..
동물농장 저자 조지 오웰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09-01-0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오웬의 [동물농장]이 영국에서 출판된 것은 일본의 항복으로 세계... 글쓴이 평점 아주 어렸을 때, 이미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돼지가 나오고, 일을 열심히하는 말이 있었고,, 동물들이 인간을 내 쫓고 농장을 운영하는.. 그냥 막연한 기억으로 남아있었는데 얼마전 조지오웰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이 책이 생각 나 다시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정치가 뭔지 이념이 뭔지 모르던 어렸을 때 보았던 것과는 또 다른 의미들이 눈에 보였다. 아주 오래전에 쓰여진 책이지만 지금 세상도 뭐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부패한 권력과 거짓선동, 우매한 민중 등... 내 블로그를 전쟁터로 만들고 싶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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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고민하던 문제에 대한 답을 얻게 해준 그런 책이다. 그 부분에 있어서 이 책의 저자에게 너무 감사한다. 아래 해당 구절을 첨부한다. 나는 법조계, 의료계, 군대, 사업 등의 일을 그만두고 교사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나이 많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속적인 시각에서 볼 때 그들은 실패자가 아니었다. 몇몇은 기업이나 전문 직종에서 높은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모두 비슷한 이유로 자신들의 일을 그만두었다. 즉 모두 자신의 일에서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이들은 일을 하면서도 공허함만 들 뿐 진정성을 느끼지 못했다. 자신의 높은 야망을 진정으로 반영하는 활동이 아닌 단순한 직업 활동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점점 더 우울해졌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점이었다. (중략) 직장 생..
당신이 남자라면 크게 공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반정도 읽다가 그냥 반납했네요.일단 뭐 사랑, 결혼 이런 부분은 나랑 전혀 관계없는 주제들이다 보니깐,, 30대 여성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만..제가 여자가 아니라서 솔직히 잘은 모르겠네요. 리뷰가 너무 성의없는 것 같다.....-_-;;근데 저게 솔직한 느낌임.
백수산행기 카테고리 취미/실용/스포츠 > 등산/낚시 지은이 김서정 (부키, 2009년) 상세보기 제목에 끌려 보게 된 책이다. 뭔가 나랑 처지가 같다고 느껴서.. 제목만 보고 고른 책이라,, 백수인 저자가 소개해주는 산행코스 정도로 생각했는데, 책은 온전히 북한산에 관한 이야기다. 제목을 '북한산 백수 산행기' 정도로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책 전반에 걸쳐서 ㅇㅇ봉 같은 지명(?) 이름이 계속 반복해서 나오는데, 북한산을 자주가서 지형을 꿰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나 같은 사람은 저자가 말하는 곳이 어딘지 알수가 없다.. 사진이라도 몇 장 좀 첨부하거나,, 북한산 상세 지도를 첨부했다면 참 좋았을 것 같은데 그게 너무 아쉽다. 뭐, 물론 내가 인터넷에서..
낚시를시작하다푸르른바다에낚싯대를드리우고만끽하는치유의시간 카테고리 취미/실용/스포츠 > 등산/낚시 지은이 김지민 (우듬지, 2013년) 상세보기 민물낚시는 어려서 많이 다녔는데, 바다낚시는 여태껏 해본적이 없다.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바다낚시를 해보려고 책을 빌려보게 되었다. 주변에 낚시하는 친구가 없다보니 책을 먼저 찾아보게 되었는데.. 나 스스로도 좀 웃음이 난다. 낚시를 책으로 배우다니..... 뭐 장비가 조금 다르겠다는 생각정도 하고 봤는데.. 민물낚시랑은 많이 달랐다. 대상 어종에 따라서 채비가 다르다는게 참.. 책의 내용만 본다면.. 일단 두께에서 알 수 있듯이 뭔가 그렇게 자세한 설명이 있지는 않다. 다만 컬러 사진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건 좋았다. 책 한권 보면 어느정도 ..
청소력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지은이 마쓰다 미쓰히로 (나무한그루, 2007년) 상세보기 KBS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 박성호씨가 얘기하는 걸 보고 생각나서 보게 된 책이다. 그러고보면 박성호씨.. 책을 많이 읽는 사람 같다. 특정 주제를 하면서 관련된 책을 가끔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인다. '1분 후의 삶' 이라는 책도 그랬고.. 요즘 안나와서 좀 아쉽기도 하다. 뭐 서론은 됐고,, 그냥 책 제목을 보고 무슨 내용일까 너무 궁금했다. ㅇㅇ력.. 이라는 단어에 청소가 들어가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 약간 좀 무당같은 소리도 있기는 한데,, 대체적으로 작가의 의견에 동의한다. 초반에 나온 '깨진창문 이론' 뭐 이런건 전적으로 동의하는 내용이고.. 책 분량도 적고 내용이 무척 쉬워서 그냥 ..
나는도서관에서기적을만났다11년차평범한직장인에서베스트셀러작가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지은이 김병완 (아템포, 2013년) 상세보기 내가 찾는 동네 도서관에서 "우리 도서관에서 제일 많이 대여되는 책 10권" 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책이다. '내가 도서관을 찾을 때 마다 느껴지는 특별한 감정이.. 어쩌면 저자도 느꼈던 감정일까?' 라는 호기심에 빌려보게 되었다. 저자는 굉장히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한참 잘나가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그만두고 작가의 길을 가게 된 사람이다. 사실 글 쓰는걸 굉장히 어려워 하는 나로서는.. 문돌이고 아니고 전자쪽에서 일하던 사람이 어떻게 작가로 전향 할 수 있었을까 참 궁금했다. 처음에는 원래부터 작가의 DNA가 몸속에 흐르고 있었던게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의..
뉴질랜드 카테고리 정치/사회 > 정치/외교 지은이 사이먼 킴 (한솜미디어, 2011년) 상세보기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서 보게 된 책이다. 책을 보다가 읽기 거북한 내용들이 거슬려서 중간에 덮었다. 몇몇 부분들을 언급하면,, * 한국도 스포츠를 국가 애국주의를 불러일으키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하여 금메달에 많은 돈을 투자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평생을 놀고먹을 수 있는 나라가 한국이다. * 최근에 계속되고 있는 금융위기와 경제 불안은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국은 갈수록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경제위기로 인하여 이제는 비틀거리며 고사 직전에 몰려 있다. 유럽은 유로존이 붕괴 직전으로 가고 있다. 우리나라 금메달 따면 연금으로 한달에 받는 돈 100만원이다...
불황을이기는월급의경제학평범한직장인의최경자도전프로젝트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지은이 양재우 (초록물고기, 2013년) 상세보기 책 제목에는 '경제학' 이라는 말이 붙었지만, 사실 별로 어렵지 않다. 어려운 내용은 하나도 없다. 그리고 문체가 구어체를 사용해서 더 쉽게 느껴지는 듯 하다. (그냥 블로그에 쉽게 설명해 놓은 글을 읽는 느낌이랄까?) 내용면에서는 좀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기도 하다. 경제 관련책에 항상 등장하는 '큰 돈' 버는 방법따위는 이 책에 없다. 저자는 단호하게 '부자는 될 수 없다'고 얘기한다. 나 또한 재테크를 통해서 부자가 된다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오히려 들고있는거 재테크 한답시고 투자했다가 원금이나 안잃으면 다행이지.. 이 책은 보통 평범한 월급쟁이들이 은퇴..
내이름은욤비한국에서난민으로살아가기 카테고리 정치/사회 > 정치/외교 지은이 욤비 토나 (이후, 2013년) 상세보기 도서관에서 이민에 관련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내 이름은 욤비" 욤비.. 욤비라,, 그래 어딘가 익숙한 이름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인간극장에 나왔던 사람이다. 인간극장 - 굿모닝, 미스터 욤비 (2013.02.11 ~ 2013.02.15) 다시보기 인간극장에 출연한 편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원래 빌리려던 책과 함께 같이 빌려본 책이다. 한국으로 망명해서 난민으로 살아가는 콩고의 왕자 왕자라고 하니 뭔가 대단해 보이는데 책에 나오는 이야기지만,, 콩고에는 많이 부족들이 있고, 욤비씨도 그 여러 부족들 중 하나의 부족에서 왕자로 태어났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대..
부자삼성가난한한국삼성은번영하는데왜한국경제는어려워지는가 카테고리 경제/경영 > 각국경제 지은이 미쓰하시 다카아키 (티즈맵, 2011년) 상세보기 책 제목을 조금 자극적으로 정했다는 느낌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삼성 때문에 한국 경제가 망한다' 뭐 이런 논조로 이야기를 풀었나? 했는데 사실 그런 내용은 아니다. 삼성, 현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과연 한국의 국민들의 삶도 나아졌는가? 이런 내용이다. 재미있는건 저자가 한국사람이 아닌, 일본사람이라는 점이다.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본 한국의 글로벌 기업, 그리고 한국경제 뭔가 호기심이 생겨서 읽어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쉬움이 남지만 재미있는 책이었다. 경제관련 책임에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기본적인 경제(GDP..
이것은자전거이야기가아닙니다삶의로의귀환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랜스 암스트롱 (체온365, 2007년) 상세보기 랜스 암스트롱 고환암을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에서 7연승을 기록한 사나이. 그의 삶에 관한 이야기라 하겠다. 뭐,, 물론 뉴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바와 같이 약물로 인해서 그 의미가 퇴색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가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랜스처럼 질병은 아니지만,, 사고로 인해서 몇 개월동안의 침상생활과,, 휠체어, 목발 몇 번의 수술.. 후.. 다시 예전처럼 생활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수 없이 많이 했다.. 지금도 재활은 현재진행형이고..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는 이 책이, 그리고 랜스라는 한 인간이 좀 더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
소금박범신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박범신 (한겨레출판사, 2013년) 상세보기 오랜만에 읽은 소설책이다. 보통 읽는 책들이 주로 '정보의 습득'을 목적으로 한 책들이다 보니깐,, 소설을 읽는 빈도는 얼마 되지 않는다. 막상 읽으면 참 재미있는데 말이다.. 소설은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지만 궁극적으로는 '자본의 폭력성'에 관한 이야기다. 뭐 다시 정리해서 이야기 하면, '자본의 폭력성에 내몰린 아버지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까,, 보면서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 '나의 아버지 또한 이러한 감정들을 느끼면서 살아오셨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책 속에서 이야기 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내가 앞으로 가게 될 길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재미있는 책이다. 주변 ..
로드바이크의과학지구를살리는자전거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 레포츠 지은이 후지이 노리아키 (엘빅미디어, 2009년) 상세보기 이 책을 읽기전에 인터넷에서 어렵다는 서평을 좀 많이 봤는데.. 실제로 책을 보니 역시나.. 진짜 어렵다. 책에서 다루는 모든 내용을 제대로 다 이해할 수 있는 독자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싶다 나름 공대나오고 자전거 경력도 꽤 되기 때문에 '나는 그래도 이해할 수 있을꺼야'라고 생각했는데,, 이해는 개뿔.. 초반은 그래도 좀 이해하면서 봤는데 후반부 내용은 그냥 대충 페이지만 넘기면서 봤다. 아마도 덕력이 아직은 부족한가보다. 공기저항과 에어로관련된 부분은 매우 흥미로웠다. 모든 내용을 실제 측정한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하는 부분에서 큰 신뢰와 함께 저자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
시골의사의주식투자란무엇인가.1:통찰편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지은이 박경철 (리더스북, 2008년) 상세보기 시골의사의주식투자란무엇인가.2:분석편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지은이 박경철 (리더스북, 2008년) 상세보기 주식투자 초보인 내가 보기에는 아직까지는 어려운 책인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읽었던 '부자경제학'은 읽으면서 느끼는 점도 많고,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이 책은 아직까지는 내가 읽기에는 좀 어려운 책이 아닌가 싶다. 기본적으로 주식 초보자라면 다른 책을 먼저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대략 중급정도는 되어야 어느정도 저자가 설명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분석편은 뭐 수학관련된 이야기들도 좀 나오고.. 어찌되었던 '주식투자 하세요~ 주식..
거래의신혼마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지은이 혼마 무네히사 (이레미디어, 2004년) 상세보기 캔들 차트와 사께다전법의 창시자 '혼마 무네히사'와 그의 거래비법에 관한 책이다. 이 책 또한 기술적분석에 관한 책이다. 책은 1부, 2부 이렇게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사실 1부는 크게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분량도 1부는 얼마 안된다.) 1부 - 240년 전 속요에 담긴 비밀 2부 - 혼마비전 1부는 그냥 그 시대 배경(?) 정도에 대한 설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분량이 얼마 안되서 뭐 읽어봐도 될 것 같은데.. 그닥 필요는 못 느끼겠다. 2부 부터 본격적인 혼마 무네히사의 거래 비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글쎄다. 이런류의 책은 처음이라.. 구성은 혼마 무네히사의 글을 짧게 ..
쩐의흐름을타라프로트레이더미녀53의주식성공전략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지은이 미녀53 (에디터, 2009년) 상세보기 기술적 분석에 관련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미녀53'이라는 분은 '팍스넷'이라는 사이트에서 유명한 분이라고 하는데.. 내가 팍스넷을 안해서 잘은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추세추종 전략을 사용해서 트레이딩 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얼마전에 읽었던 '터틀 트레이딩'이라는 책과 기본적인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면 된다. 아무래도 주식 초보들을 대상으로 써진 책이고, 국내서라 그런가 '터틀 트레이딩'보다 더 읽기 쉽다. 구성도 그렇고 그림(차트)도 더 많고.. 암튼 독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쉽게 받아들일까.. 많은 생각을하고 썼다는 느낌이 든다. 주식관련 책을 읽다보면 저자에 대해..
터틀트레이딩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지은이 마이클 코벨 (위즈덤하우스, 2008년) 상세보기 먼저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주식을 시작한지 이제 1년 갓 넘은 초보개미투자자 입니다. 처음에는 기본적분석에 관련된 부분을 공부했는데, 요즘에는 기술적분석에 더 관심이 가네요. 아직 제대로 된 투자관을 확립하지 못한.. 그런 흔한 개미입니다. 초보 투자자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고 느낀 부분을 간략히 기록해 보겠습니다. 책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리처드 데니스는 신문광고를 통해서 트레이딩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모집합니다. 이렇게 해서 모집한 '터틀' 이라고 불리우는 그룹을 2주간 학습시킨 후 실제 트레이딩에 투입하게 됩니다. 2주간의 교육을 받은 '터틀'들은 놀랄만한 투자수익을 기록합니다. ..
시골의사의부자경제학경제원리에숨겨진부자들의투자비밀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지은이 박경철 (리더스북, 2006년) 상세보기 주식투자는 하고 있는데, 경제에 관련된 지식이 전혀 없는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다. 경제관련 지식을 쌓기 위해서 예전에 '경제학콘서트' 라는 책을 봤었는데, 정말이지 돈낭비, 시간낭비다. 경제학콘서트는 그냥 시간이 남을 때 심심풀이로 읽으시고~ 주식투자를 하고는 있는데 경제관련 지식이 없다면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읽은지가 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금리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얻는게 결코 쉬운게 아니구나 하는걸 느끼게 해준 책이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지식도, 겁도 없는 나같은 개미투자자들은 꼭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아래는 인상깊은 구절들..
안녕하세요김주하입니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지은이 김주하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년) 상세보기 이 책은 인터넷에서 얼핏 봤던 기억에 남는 문장 하나 때문에 보고 싶어했던 책이다. 출판된지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일단 먼저 내 마음이 끌렸던 그 문장이다. 사람에게는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며, 잘하는 일이 있다. 이 세 가지가 모두 일치하는 사람을 우리는 복 받은 사람이라고 부른다. 단 두가지만 일치하더라도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내가 어떤 일을 가장 좋아하는지조차 잘 모르고 살 때가 많기 때문이다. 위 내용은 그냥 짧게 언급된 내용이고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김주하씨가 기자와 앵커 생활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주식말고기업을사라투자의신워렌버핏의주주서한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지은이 워렌 버핏 (서울문화사, 2011년) 상세보기 주식을 한다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름정도는 알고 있을 '워렌 버핏'. 이 책은 워렌 버핏이 직접 쓴 주주서한을 엮은 책이다. 이 책은 주식관련 카페에서 소개한 글을 보고 괜찮을 것 같아서 샀는데, 주식보다는 기업에 좀 더 포커스가 맞춰진 느낌이다. 뭐 워낙에 주주서한을 모아놓은 책이니만큼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겠다. 워렌 버핏의 투자방법에 관한 책을 찾는다면 다른 책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일단 책 정가는 18,000원으로 좀 비싼 편이다. 번역은 '이건'님이 하셨는데 근래에 읽었던 번역서들 중에서 가장 깔끔하게 번역된 책 같다는 생각이 든다. 번역서라는 느낌이 거..
어느주식투자자의회상월스트리트의주식투자바이블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지은이 에드윈 르페브르 (이레미디어, 2007년) 상세보기 책의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주식투자의 기술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제시 리버모어'의 일대기(?)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책은 이 책의 주인공인 제시 리버모어가 14세 때 주식시장을 처음 접하게 되는 순간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제시 리버모어 라는 인물이 궁금하다면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416 아쉽게도 이 책은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다. 도서관에서 빌려 봤는데 미처 다 읽지 못하고 반납했다. 책 초반에는 번역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초반을 지나고부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