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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쉬었다 가자.
오늘은 영덕에 있는 맛집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원래 밖으로 잘 돌아다니는 타입이 아니라서 아는 맛집이 별로 없는데, 친구랑 낚시 갔다가 우연히 찾게 된 맛집입니다.정확한 위치는 영덕군 남정면입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그냥 영덕군 "생생횟집"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다음지도에서는 검색이 안되네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 돈주고 사먹고 쓰는 맛집 후기 입니다.원래 이런글 잘 안쓰는데 오늘은 극찬을 할 예정이라서 미리 썼습니다.밖에서 본 식당 모습입니다. 횟집이라면 으레 있는 물고기가 그려진 큰 간판 대신에 LED로 된 간판이 있습니다. 얼핏보면 식당인지 모를 것 같습니다. 대신에 길 앞에 이런 간판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메뉴판입니다.낚시하러 와서 먹는 식사기 때문에 간단하게 회덮밥 두 개 ..
이번 경상북도 ~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정선 강원랜드다. 그동안 영화나 TV드라마 같은데서만 봤지 실제로는 한 번도 가본적이 없는 카지노. 그냥 한 번쯤 실제로 가보고 싶었다. 구미정 구경을 마친 다음에 바로 강원랜드로 왔다. 구미정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2018/05/23 - [여행] - 경북~강원 여행 4일차 - 정선 구미정같은 정선군이지만 구미정에서 강원랜드 카지노까지 거리는 대략 50km 정도 된다. 강원랜드 카지노 도착!청록색 지붕에 전면 유리로 된 건물 외관이 뭔가 꼭 게임속 건물 처럼 느껴진다. 여행 마지막 날이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참 다행이다.자전거나 바이크로 여행할 때는 꼭 마지막 복귀날에 비가 내려서 속옷까지 흠뻑 젖었었는데.. 궁금하면 아래 링크 클릭~!2016/04/18 ..
미락숲 캠핑장에서의 하루가 지났다. 어제 정선에 도착했을 때 부터 날씨가 계속 좋지 않더니 밤 사이에 결국 비가 내렸다. 캠핑하기에 좀 이른 시기인것도 있었지만 날씨까지 추워서 얼어 뒤질뻔.미락숲 캠핑장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2018/05/18 - [여행] - 경북~강원 여행 3일차 - 미락숲 캠핑장 비 때문에 차가 엉망이 됐네. 임계면에 있는 목욕탕을 찾았다. 복지시설목욕탕이라고 되어있던데 정선군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도 매우 저렴함. 목욕탕 시설 소개 링크: http://www.jsimc.or.kr/html/6facilitie/8facilitie5.php얼었던 몸도 녹고 기분까지 상쾌. 골지천(임계천) 길을 따라서 구미정 가는길.땅에서 김이 올라온다. 신기해서 사진도 ..
울진 엑스포 공원에서 산책하고 바다보고 한 다음 원래는 월송정을 가기로 계획했었는데 마음이 바뀌어서 그냥 바로 정선으로 넘어왔다. 울진에서 정선도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 울진에서 월송정까지 한참 더 내려가기는 조금 부담스럽더라.울진 엑스포공원 여행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2018/05/16 - [여행] - 경북~강원 여행 3일차 - 울진 엑스포공원울진에서 한참을 달려서 정선군 임계면에 있는 미락숲 캠핑장에 도착했다.울진에 있을 때만 해도 햇빛이 비치고 날씨가 좋았는데 어째 정선으로 넘어오니깐 계절이 달라진 느낌이다. 비올 것 처럼 날씨도 흐리고 무엇보다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진 느낌. 여기가 오지 캠핑장으로 유명하다는 것 같던데 별로 오지 느낌은 안든다. 자동차로 올 수 있고 이런 화장실도 있다. 다만 아..
봉화군 억지춘양시장에서 아침을 먹고, 커피도 한 잔 한 다음 찾은 곳은 동해바다를 볼 수 있는 울진군. 그 중에서도 울진엑스포공원이다.강원도 넘어온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는 경상북도구나. 여담이지만 봉화에서 울진으로 올 때는 일부러 지방도를 찾아서 왔다. 요즘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앱에는 이런 기능이 따로 없지만 예전에 샀던 네비에는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의 우선순위를 설정에서 경로를 탐색할 수 있다.바이크 탈 때 주로 썼던 기능이지만 쭉 벋은 국도보다는 개인적으로 지방도로를 달리는게 좋다. 물론 시간은 한참 더 걸리지만.그렇게 도착은 곳은 바로 울진의 엑스포공원. 울진군 관광 안내도. 이건 엑스포공원 안내지도.후기를 쓰려고 검색하다가 알게 된건데 이곳에서 2005년에 울진 세계 친환경 농업 엑스포가 열렸..
봉화 오전약수탕에 이어서 찾은 곳은 역시 같은 봉화군에 있는 춘양면이다. 역시 처음 와보는 곳. 그냥 시골의 작은 마을 느낌이었다. 조용하고 깨끗한 느낌.일단은 춘양역에 들렸다. 나 같은 여행자들을 위해 작은 팁을 주면 기차역에서는 공공 Wi-F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있다면 의미 없겠지만, 나는 무제한이 아니라서. 기차역에 들려서 볼일도 보고 인터넷으로 어디갈지 검색도 좀 하고 그랬다.다시 차에 탔더니 앞 유리창 위에 벗꽃잎이 떨어져있었다. 무슨 CG처럼 보이네. 이뻐서 한 장 찍어봤다. 그리고 춘양역 바로 근처에 있는 억지춘양시장에 도착.시장 이름이 "억지춘양"이다. 억지춘양이라는 말을 못들어본건 아닌데 시장 이름으로 쓰이니깐 뭔가 좀 낯선 느낌이 든다.사실 억지"..
여행 3일차 아침이 밝았다. 전날은 날씨가 잔뜩 흐렸었는데 오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아주 맑은 날씨다. 오늘 첫 일정은 봉화군에 있는 오전약수터. 그냥 동네에 있는 작은 약수터의 약수물은 마셔봤지만 탄산약수는 마셔본적이 없는데, 여기 "오전약수"는 탄산 약수라고 한다. 그 맛이 어떤가 궁금해서 한번 체험해보려고 왔다.날이 좋아서 그냥 파란 하늘만 보면서 가만히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오전약수터 도착. 아침 이른 시간에 왔더니 주차장에 차가 하나도 없다. 이럴 때 사진이나 좀 찍어줘야지.햇빛을 제대로 받아서 아주 빛이나네. 산골이라서 그런지 봄이 조금 늦게 찾아온 것 같다. 다른데는 이미 꽃 잎이 떨어지고 있는데 여기는 아직도 봄의 한 가운데인 것 처럼 꽃이 아직 한창이다. 오전 약수탕 안내지도. 계곡의..
여행 2일차 저녁을 보내려고 찾아온 곳. 봉화다. 봉화는 처음 와본다. 옆 동네 영주는 소백산 갈 때 잠깐씩 들렸을테고..익히 들어봤을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과는 다른 곳이다. 거기는 경상남도고, 여기는 경상북도에 있는 봉화군이다. 상주에서 자전거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저녁 잠자리를 위해서 이 곳 봉화군에 있는 삼계리 오토 캠핑장에 오게 되었다.상주 자전거 박물관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2018/05/06 - [여행] - 경북~강원 여행 2일차 - 상주 자전거 박물관 자전거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나왔을 때는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 여기는 비가 내리지 않은 것 같다.캠핑장 도착. 언뜻 보면 공원 같기도 하다.여기는 약간 특이했던게 보통 일반적으로 "캠핑장" 하면 약간 외..
여행 2일차. 상주 경천대를 둘러보고 역시나 같은 상주에 있는 "자전거 박물관"에 들었다.혹시 지난 경천대 여행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2018/05/02 - [여행] - 경북~강원 여행 2일차 - 상주 경천대자전거 박물관은 자전거 국토종주 코스와 가까워서 국토종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나도 전에 국토종주를 했지만 들리지는 않았다. 그 때 당시에는 잘 모르기도 했고, 아마 알고 있었어도 일정이 빠듯해서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까 싶다. 혹시 자전거 국토종주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1shot2die&logNo=220215511508 자전거 박물관 도착.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는..
여행 2일차. 4월 말의 날씨는 밖에서 텐트치고 자기에 아직은 조금 쌀쌀했다. 어느정도 쌀쌀할 것 같다는 예상을 하고 동계 침낭까지 준비했는데 그래도 약간 추웠다. 어쩌면 흐린 날씨도 한몫 한 것 같다. 어제는 햇빛이 참 따듯했는데 오늘은 어째 비라도 내릴 것 처럼 날씨가 꾸물꾸물하네.전 날 여행기를 보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2018/05/01 - [여행] - 여행 1일차 - 상주 오태저수지 캠핑 낚시 아침밥을 먹기 위해서 상주역으로 갔다. 상주역 주차장 주변에 핀 꽃 들. 벌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쁜건 한 번 더 봐야지. 봄 느낌 물씬 풍기네. 문을 연 식당이 있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24시간 영업하는 돼지국밥 집이 있어서 거기서 아침은 해결했다. 사진은 깜빡하고 안찍었네..-_-;; 아침먹고..
1년이 지나서야 쓰는 여행 후기.새차를 뽑고 바람도 쐴 겸 경북~강원도로 3박 4일 여행을 갔다왔다. 생각해보니깐 차를 타고 이렇게 길게 여행을 갔던적은 처음이 아닌가 싶네. 장거리 여행은 주로 자전거로 다녔으니깐. 자전거 여행기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국토종주 자전거 여행 강원도~동해안 자전거 여행 따로 여행 일정을 미리 짠건 아니고 그냥 잠 잘 곳만 알아보고 왔다. 여행 첫 날 캠핑 할 곳은 상주에 있는 오태저수지 캠핑장.여기가 상주에 있는 오태저수지. 오태저수지 위치. 날씨도 좋고, 주차장도 넓다. 새로 뽑은 올 뉴 모닝(JA). 지난 세대 모닝도 이름이 "올 뉴 모닝"이었는데, 왜 이름을 똑같이 했는지 노이해. 아직 새차라서 길들이기 한다고 80km 정도로 정속주행 했더니 계기판에 ..
점심에 간단하게 맘스터치가서 햄버거나 먹을까 했는데, "시로이 돈까스"라고 새로운 돈까스 집이 생긴걸 봤다.요즘 같은 물가에 돈가스 가격이 4,500원 밖에 안하길래 한 번 먹어봤다. 돈까스 겁나 좋아하는 돈까스 덕후라서 동네에 돈까스 가게 있으면 꼭 가서 먹어본다.그나저나 이 동네 장사 괜찮게 될 것 같은데 의외로 별로인가 보다. 가게들이 좀 자주 바뀌는 것 같다. 옆에 있던 봉구스 밥버거도 없어지고. 뭐 어쨌든. 주문한 4,500원 짜리 등심 돈까스 나왔다.대략 돈까스는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일본식 돈까스와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달달한 쏘스와 일본식 돈까스보다는 두께가 얇은 그 돈까스. 경양식 돈까스라고 하나? 모르겠다. 강식당에서 팔던 그런 돈가스인데.. 이름 아는 사람 있으..
성남 영장산에 있는 망경암. 동네 특성상 오르막, 내리막이 많아서 길이 그리 편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운동삼아 자주 가곤했던 곳이다. 그리 높은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 오르면 탄천과 함께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바로 옆에 있는 성남비행장 때문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확대 됩니다.) 망경암에 올라서 서울쪽을 바라본 모습. 사진을 찍은게 오래전이라서 제2롯데월드가 아직 완전히 다 올라가지 않았다. 초가을이라고는 하지만 사진만 보면 여름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무슨 꽃이 피어있었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저 벽면에 '마애여래좌상'이라는 불상이 새겨져있다. 가까이에서 찍어놓은 사진이 있는줄 알았는데 어디갔나 못찾겠네. 경기도 유형문..
동네에 돈까스 집이 새로 오픈을 해서 한번 찾아가봤다. 구시청 근처에 생긴 가게인데, 원래도 돈까스 집이 있던 자리다. 아마도 주인이 바뀌면서 새로 오픈한게 아닌가 싶다. 가게 외관. 깔끔하다. 메뉴판. 수제 싱글 돈까스가 4,900원이다. 무려 5천원도 안하는 가격.그리고 돈까스에 맥주 500cc 한잔이 같이 나오는 세트는 7,000원이다. 요즘같이 더운 여름에 돈까스에 맥주 한잔 하면 시원하고 딱 좋다.맥주맛도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괜찮았다. 맥주 말고 다른 술도 판다. 사케 종류가 많았던 것 같은데 술은 잘 몰라서 패스~ 내부 모습. 주문한 돈까스 나왔다. 사진으로 보니깐 양이 좀 작아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는 크다. 그렇다고 넉넉한 양은 아니고..스프도 같이 나온다. 밥은 부족하면 더 퍼서..
여행의 마지막 날인 5일차 주행코스 : 동해시 - 추암촛대바위 - 삼척버스터미널, 복귀당초 계획보다는 조금 일찍 마무리하게 된 여행의 마지막날 코스다. 전날 멘탈이 털린것도 있고, 새롭게 일을 하기로 한 곳에서 계속 이것저것 서류들을 요구하는데 그것도 계속 신경이 쓰였다. 대략 25km정도 되는 아주 짧은 코스다. 사실상 숙소에서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길이라해도 무방할 것 같다. 경로상에 인증센터는 딱 한 군데, '추암 촛대바위 인증센터'다. 삼척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복귀했는데, 그냥 동해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삼척에서 버스타도 어차피 동해에 들렸다간다. 방을 혼자 썼기 때문에 잠은 아주 편안하게 잤다. 제법 큰 게스트하우스였는데 전날 손님이 나 한명이었던 것 같다. 머무르는 동안에..
4일차 주행코스 : 속초 - 양양 - 주문진 - 강릉 - 동해길을 따라서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는 코스. 단순한 코스라서 길 찾는 어려움은 없을 줄 알았는데, 길을 못찾아서 제일 고생한 날이었다. 내가 길치인 탓도 있지만 길 안내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특히 대부분의 경로가 항구를 경유하도록 되어있는데 상가들이 많고 길이 복잡해서 항에만 들어갔다하면 길을 잃어버렸다. 강릉시 근처에 바닷가에서 벗어난 길은 잘못 찍힌게 아니고 원래길이 그렇게 나있는 곳이다. 저 구간에서만 한 시간은 헤맨 것 같다. 오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전날 설악산에 가기 위해서 새벽에 일어나야된다고 하던 옆 침대의 외국인은 계속해서 잔다. 깨워줄까 하다가 오지랖인 것 같아서 그냥 내비두고 라이딩 준비를 했다. 라이딩 준비는 사..
2일차 주행코스 : 원통 - 진부령로 - 동해안 자전거길 - 통일전망대 - 속초전날 고개를 두 개 넘어왔는데 오늘도 또 고개를 넘어야하는 코스다. 그나마 진부령만 넘으면 다시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날 수 있다. 한번 지나간 길을 다시 되돌아가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썩 마음에 드는 루트는 아니었지만 딱히 우회해서 갈만할 길도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전날 사놨던 빵과 우유로 아침을 해결했다. 피로회복을 위해서 박카스도 하나 마시고, 숙소 근처에 있는 김밥천국에 가서 점심으로 먹을 김밥도 포장해서 새들백에 챙겨둔다. 하나라도 무게를 더 줄여야 라이딩하는데 힘이 덜 들겠지만 동해안에 도착할 때 까지는 점심을 해결하기가 마땅치않을 것 같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미리 사갔다. 진부령 넘어야 되는데 당 ..
2일차 주행코스 : 춘천 - 배후령옛길 - 양구 소양강 꼬부랑길 - 광치령로 - 원통자전거도로만 쭉 타고왔던 첫째 날과 다르게 춘천에서의 잠깐을 제외하면 자전거도로가 전혀 없는 둘째 날의 코스였다. 둘째 날 라이딩 경로. 중간에 '경유'가 찍혀있는건 내가 간 코스대로 경로를 계산하기 위해서다. 경유지 없이 그냥 찍으면 최단거리로 알려주는데 중간에 엄청 긴 터널을 세 개나 지나야 된다. 터널 길이를 네이버 지도에서 대략 계산해보니 5.5km 정도가 된다. 터널을 우회하는 안전한 길을 선택한 대신 17km 정도를 더 달려야한다. 17km... 한 시간 정도만 더 달리면 되겠다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내 예상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 오르막에 대한 생각을 안한게 원인이었다. 거리상으로는 딱 17km 늘어..
1일차 주행코스 : 탄천 - 한강 - 북한강 - 춘천성남 집에서 출발해서 자전거도로만 따라가면 되는 코스다. 오늘의 목적지는 춘천. 팔당까지는 자주갔던 코스였는데 북한강 자전거길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강 자전거길이 참 예쁘다는 말은 많이 들었었는데 아직까지는 갈 기회가 없었다. 아무래도 거리가 멀다는게 그 이유인 것 같다. 전철타고 점프하면 뭐 당일로도 못갈건 없는데 자전거 들고 전철 타는게 이상하게도 너무 싫다. 오랜만에 하는 장거리 여행이지만 이상하게도 그렇게 설레이는 기분은 없었다. 지난번 국토종주와는 다르게 혼자 떠나는 라이딩이었고, 그래서 그냥 마음 편하게 준비했던 것 같다. 출발하기 전에 자전거 사진 한 번 찍어줬다. 이번 여행을 위해서 꽤 많은 지출을 했다. 프레임백도 새로 장만했고, 안장..
일단 제목에 비속어 죄송합니다,,바이럴 마케팅 거르려고,, 내 돈주고 사먹고 맛있어서 쓰는 포스팅 입니다. 동네에 있는 엄청 싸고 맛있는 식당 하나 추천합니다.요즘같은 시대에 이렇게 저렴한 밥집이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 성남 수정구에 위치한 콩나물국밥집!가격이 무려 3,800원!!요즘 어지간한 식당에서 먹는 밥 한 끼 가격이 6,000원 ~ 7,000원 정도인걸 감안하면 완전 혜자!! 편의점 도시락 가격에 제대로 된 밥을 먹을 수 있음!! (근데 요즘 편의점 도시락이 워낙에 잘 나와서.. 그것도 제대로 된 밥 같음 ㅋㅋ) 가격이 저럼해서 그런가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음.다행히 테이블이 많아서 자리가 없지는 않았음.점심시간이라서 혼자라고 하면 다른사람이랑 같이 앉게하거나 눈..
원래 쫀득쫀득한 찹쌀탕수육을 좋아해서 가끔 홍콩반점가서 사먹고는 하는데오늘은 밖에 나가기가 너무 귀찮아서 그냥 시켜먹었다. 검색해보니 집 근처에도 맛집이 있어서 시켜먹어 봄. 인절미 탕수육 (소)크기 비교를 위해서 나무젓가락 같이 올려 놓음.사진으로는 조금 적어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양은 혼자먹기에 많은 편.보통 치키은 또래오래 기준으로 한마리 시키면 다 먹는데, 저건 조금 남김. 떡이 많아서 그런가 금방 좀 질리는 것도 없지않아 있음. 탕수육 소스. 달달하니 맛있음. 난 원래 찍먹인데 부어먹어야 맛있다고 써있길래..일단은 메뉴얼대로 부어봤음. 그리고 의외로 만두가 참 맛있었음. ㅋㅋ원래 군만두 보통 딱딱해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군만두는 부드러우면서 참 맛있었음. 클로즈업 샷. 보통 탕수..
작년 기차타고 단풍구경을 하면서 다리가 나으면 꼭 한번 가보기로 마음먹었던 '민둥산' 드디어 갔다왔다. 사실 '정상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오르면서도 계속있었는데 다행이 정상까지 무사히 갔다왔다.뭐 물론 다녀와서 며칠동안 고생했지만.. ㅋㅋ ※ 관련글 보기 ☞ 기차로 떠나는 강원도 동해 여행 - 논골담길 강원도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 해가 뜨기도 전에 집을 나왔다.올빼미족이라서 이럴 때 조금 힘들다. 잠을 충분히 못자니.. 청량리역에 도착.이른 새벽인데도 사람들이 많이있다. 단체로 여행가시는 아주머니들도 계시고.. 밖은 어느덧 환해졌음. 기차에 타고 조금지나니깐 해가 보임.작년에 기차타고 여행갔을 때도 딱 이맘때 이 시간대 기차였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작년 생각이 계속해서 난다. 차..
나도 청주공항에 기차역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았다.공항까지 기차타고 간다니깐 주변에서도 '청주공항에 기차역이있어?' 이런 반응이다. 여기가 청주공항역이다.사실 '기차역' 이라는 표현을 쓰기 민망한 정도다.. 아무런 시설도 없고 그냥 의자 몇 개가 전부다인 그런 역이다. 원래 충북선이 지나고 있던 곳이었는데 청주공항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승강장을 만든것 이라고 한다.역무원이 없이 운영되는 간이역이라서 승차권 발매는 청주공항1층 대합실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하고있다. 승차권을 미리 발매하지 못 한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그냥 기차에 타고나서 승무원에게 얘기하고 구매하면 된다. 청주공항역에서 공항까지의 거리는 550M. 느린걸을으로 가도 10분이면 간다.기차역에서 공항까지는 어렵지 않게 바로 찾아갈 ..
남한산성 갔다온걸 산행이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딱히 산은 아니라서,,집에서 시내버스 한번만 타면 바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그 곳!!다녀왔다. 딱히 긴 글은 필요 없을 것 같고 사진위주로.. 오늘 간 코스. 시내버스를 타면 산성로타리에서 내려준다. 그 전에 남문쪽에도 정류장이 있지만 종점인 산성로타리가지 가서 내렸다. 일단은 북문으로 올라서 다리 상태 봐가면서 갈 수 있는 곳 까지 가보기로 했다. 참고로 남한산성 입장료는 없음. 굿~!! 혹시 남한산성 상세지도가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관련글 보기 ☞ 남한산성 도립공원 상세지도 조금만 오르면 볼 수 있는 북문.성벽을 중심으로 안쪽과 바깥쪽 이렇게 두 개의 길이 나있다. 사실 오기 전에는 큰 성벽이있고 ..
완도 다도해 일출공원 완도여객터미널 바로 앞에있는 공원이다. 일부러 여길 찾아온건 아니고 오늘 제주도에 가는 배를 타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한번 구경이나 해보자~ 하고 갔던 곳이다. 여객터미널에서 바라본 일출공원과 완도타워의 모습. 날씨가 잔뜩 흐려서 그런지 분위기 좀 을씨년스럽다. 이게 완도타워. 높은곳을 보면 꼭 올라가보고 싶어진다. 길만 건너면 바로 일출공원이니 한번 가보자. 완도 다도해일출공원입구. 입구는 두 군데가 있다. 완도타워가 목적이라면 타워쪽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훨씬 가까울 것 같다. 여객터미널 건너편 진입도로로 가게되면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된다. 거기다가 계단이 많아서 다리가 좀 불편한 사람들한테는 많이 힘들 수 있다. 차는 오늘 타고 갈 배에 이미 선적해 놓은 상태라서 걸어간다. ..
남한산성 도립공원 상세지도 입니다.등산로, 거리, 시간 모두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원본 이미지 파일은 아래 압축파일을 다운받으세요~
추천 받아서 찾아가게 된 맛집 묵호물회. 이른 아침이라서 영업할지 안할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영업중이었음 메뉴판. 동해에 여행가서 들렀던 다른 식당들에 비하면 가격은 저렴한 편.나는 회덮밥이랑 녹두빈대떡을 주문. 전체 상차림. 회덮밥 클로즈업 샷. 사실 회덮밥 맛은 잘 기억이 안나고.. 대신 녹두빈대떡이 진짜 맛있었음만원에 세 장 나오는데, 밥이랑 빈대떡 한장 먹으니깐 배불러서 나머지 두장은 포장했음.기차타고 돌아오면서 한장은 옆자리에 앉았던 일본인한테 나눠줬는데 맛있다고 잘 먹음. 일본인 입맛에도 맛있었나 봄. ● 관련글 더보기동해 맛집 - 흥부네 옛날왕갈비탕동해 맛집 - 칠형제 곰치국
동해지역 맛집을 검색해보고 찾게 된 '칠형제 곰치국' 유명 관광지인 '논골담길' 주변으로 서로 원조라고 하는 많은 곰치국 전문 식당들이 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아니러니 하게도 곰치국의 원조는 '삼척' 이라고 한다.※ 관련정보 ☞ 네이버 캐스트 - 섬척 곰치국 곰치가 물메기랑 같은 생선이었구나... 생김새는 이렇다. 사실 별로 호감가는 외모는 아닌 것 같다. 식당 외관 연예인 송중기가 다녀갔었나보다. 역시나 가격은 좀 비싸게 느껴진다. 괜히 좀 더 싸게 파는 가게 없는지 돌아다니는 수고는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어느가게를 가든 가격은 12,000원으로 다 통일되어있다. 아, 뭐 이건 어디까지나 외부에서 가격표를 확인할 수 있는 식당들을 대상으로 한거기 때문에 더 싸게 파는 가게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동해여행 하면서 우연히 들려서 알게된 맛집.원래 가려고 했던 생선구이전문 식당에서 1인분은 안된다길래 찾아간 곳인데 갈비탕맛이 너무 훌륭했다. 밖에서 바라본 식당의 모습 내가 갔을 때는 손님이 딱 한테블밖에 없었다. 메뉴판 확대사진내가 먹은 메뉴는 전복갈비탕.가격이 좀 비싸긴한데.. 이 동네가 원래 물가가 비싼 것 같다. 전체 상차림.뭐 갈비탕에 김치. 그냥 깔끔하게 나온다. 갈비탕 클로즈업 샷.전복갈비탕이라서 전복이 들어있는건 당연하고, 홍합도 들어있다. 깨가 뿌려져 있는게 조금 신기했음. 맛은 싱겁게 먹는 사람들은 약간 짜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내 입맛에는 아주 좋았음. 국물맛도 진하게 느껴지고.. 뭔가 지금까지 먹었던 보통 갈비탕이랑은 약간 다른 맛있데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건지 아주 맛있었..
이유는 모르겠다. 갑자기 왜 기차가 타고 싶어졌는지대학교 시절 기차타고 놀러가던 MT의 추억 때문이었을까..? 영화 '설국열차'에서 처럼 계속해서 달리기만 하는 그런 열차가 있었다면 난 아마도 그 열차티켓을 예매했을 것 같다. 그만큼 그냥 단순히 '기차'가 타고 싶었다. 창밖을 구경하면서 덜컬거리는 움직임을 느끼고 싶었다.고민할 것 없이 강원도행 티켓을 알아봤다. 부산까지 가는 열차도 제법 긴 시간이겠지만 그래도 왠지 기차하면 아직까지는 강원도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10월 하순, 강원도로 가는 기차안에서 바라보게 될 단풍의 아름다움을 기대하면서 토, 일 1박2일 일정으로 기차표를 예매했다. 청량리에서 동해까지의 기차빨리갈 필요는 없다. 천천히 기차여행을 즐기고 싶었으니깐. 비둘기호와 통일호가 없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