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도서리뷰 (5)
힘들면 쉬었다 가자.
샘표식품의 인사담당 임원인 저자가 작성한 책이다. 제목에는 왜 '팀장'이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팀장도 임원이라고 하나? 뭐 이건 중요한게 아니고.경력직 채용 면접을 앞두고 너무나도 오랜만의 면접이라서 책을 몇 권 찾아봤는데, 그 중 제일 괜찮다고 생각되었던 책이다. 기본적인 형식은 Q&A 형태로 이루어져있는데 기본적이고 중요한 내용은 다 담겨져 있다고 본다. 크게 나눠보자면 서류, 인적성, 면접 그리고 기타 진로선택에 대한 조언들이 포함되어있다. 채용(서류, 인적성, 면접)과 관련해서 여러 책들을 읽었는데 재미있는게 보통 인사담당자 출신들이 쓴 책은 대체적으로 기본적인 내용들을 강조한다. '정공법' 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반면, 컨설팅 업체의 관계자들이 쓴 책은 물론 기본적인 내용들이 있기는 하..
내 집 장만에 대한 관심이 슬슬 생기기 시작하면서 보게 된 책이다. 리뷰가 괜찮길래 보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비추한다. 책을 보고 깜짝놀랐다. 인터넷에서 가끔 사투리로 글을 쓰는 사람들을 보기는 했는데 와.. 세상에나 책을 사투리로 출판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알아듣기 쉬운 사투리도 아니고.. 태어나서 '애법' 이라는 말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들어봤다. 원래 책 출판을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니고 블로그에 올린 글을 책으로 만들어 내다 보니 그냥 사투리로 된 원글을 수정없이 출판한 것 같은데.. 글쎄다... 그렇게 좋은 선택 같지는 않다. 그리고 글이 쓰여진 시점은 대략 2012년도 정도고 책으로 나온건 2015년이다. 2012년도에서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는 글의 마지막에 주석을 남겨 놓았는데 지금은..
꽤 오랜만에 읽은 책이면서, 또 한참의 텀을 두고 읽은 책이다. 요즘 책 볼 시간도 부족하다.이런 책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블로그 이웃의 포스팅을 보고 바로 빌려보게 되었다. 내 나이 또래의 남자라면 '페르시아 왕자' 라는 게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 시절 컴퓨터가 없었지만 친구집에 놀러가서 플레이 했던 기억이 있다. 그 시절의 게임 개발자가 쓴 개발일지라니!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책을 보기도 전에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개발 기간은 얼마나 걸렸을까? 몇 살에 개발한걸까? 페르시아 왕자를 만들기 전에는 뭐를 했을까? 뭐 기타등등.내 상상속의 이미지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오로지 게임개발에 몰두하고.. 게임 출시와 함께 성공을 거두고 이름을 알리는 뭐 그런 이미지였는데 책을 보니깐 내가..
블로그에 끄적거리는 것도 나름 '글쓰기'라면 글쓰기겠지.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을 하다보면 장문의 글이지만 순간 몰입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되는 그런 글이 있다. 나 같은 사람에게는 없는 그런 글 재주다.그런 글을 볼 때 마다 항상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생각을 하는 것 만큼의 노력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여전히 글 쓰는것을 귀찮아 하고 한참 쓰다가 뭔가 잘 안풀리면 그냥 지워버리고 그랬다. 생각만 있었지 어떻게 해야 잘 쓰는지를 몰라서 그랬던 것 같다. 달리기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달리기가 빨라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겠지.어떤 책을 볼까 고민하다가 골라 본 책이다. 글쓰기와 관련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내 수준에서 보기에는 이 책이..
구글앱스 비즈니스 업무활용. 부제는 "중소기업의 스마트워크를 위한 지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그룹스" 이다. 제목이 책의 내용을 모두 표현하고 있다. 굳이 조금 더 보태자면, 화상회의를 위한 "행아웃", 인터넷 웹 브라우저인 "크롬" 정도.지메일, 캘린더, 크롬은 이미 사용중인 어플이고 드라이브나 행아웃은 동일한 기능을 하는 다른 회사의 어플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그룹스"는 아직은 경험해보지 않은 개념이라서 조금 난해했다. 어차피 혼자 일하는 내 입장에서는 쓸일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대충 훑어보고 넘겼다. 중소기업의 관리자급이 읽는다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특히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시키고자 고민하는 그런 회사라면 딱 알맞는 책이 아닐까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