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쉬었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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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아침에 마시는 레쓰비

오클라호마호 2011. 8. 24. 08:42

  어제 잠을 못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오늘은 아침부터 멍- 한게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었다.

  아직 다 붙지않은 뼈도 신경쓰이고,,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위염때문에 커피를 잘 마시지 않았는데(특히나 빈속에는 더더욱 마시지 않았다.)

  오늘은 출근해서 바로 캔커피를 뽑아 마셨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커피를 마시니 금방 정신도 들고 졸음도 사라진다.

  그리고 마치 예전 대학교 시절 기분이 느껴진다. 그 때는 거의 습관처럼 아침에 수업을 듣기전에 같이 수업듣는 아이와 항상 캔커피를 마셨다. (가끔 배고플 때는 식혜도..)
  참 그리운 그 때인데,, 이렇게라도 문득 그 때의 기분이 드니깐 기분이 좋아진다.

  원래 일기장에 일기를 따로 써서 여기에 이런류의 글은 잘 남기지 않는데,, 오늘 지금의 기분을 어디에든 기록해 두고 싶어서 쓴다.
 
  오늘은 즐거운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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