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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번 먹어봤다 - 혜자맘 장어덮밥 도시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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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번 먹어봤다 - 혜자맘 장어덮밥 도시락

오클라호마호 2016. 8. 12. 19:18

사실 먹은지는 좀 됐고, 장어도시락이 출시된지는 한참이 지났지만.. 이제서야 후기를 써본다.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으로 장어덮밥 도시락은 민물장어와 바다장어 두 종류가 있다. 그 중 내가 먹어본건 4,900원 짜리 바다장어덮밥. 민물장어는 일단 가격부터 10,000원인데 미리 주문을 해야지 먹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한다는 것 같던데.. 방법도 모르고 귀찮아서 패스. 사실 이것도 편의점 갔는데 우연히 하나 있길래 맛이나 한 번 보려고 사봤다.

참고로 나는 장어덮밥 한 번도 안먹어봤고, 이게 내 첫 장어덮밥임. 그래서 실제 식당에서 파는 장어덮밥이랑은 비교를 못하겠음.


대부분의 도시락이 안쪽이 보이는 투명한 케이스인데 이건 내용물을 볼 수가 없다. 

혜자맘이 활짝 웃고 계시네.



뚜껑 열었음. 

사실 발빠른 리뷰어들이 쓴 후기를 통해서 생긴건 알고 있었음. 근데 사진으로 봤던 것 보다는 장어가 쪼금 작은 느낌.



락교를 빼고 전자렌지에 돌렸음. 돌리기 전이랑 비쥬얼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없네. 


먹어본 느낌.

민물장어는 구이로 몇 번 먹어봤는데 바다장어는 이게 처음임. 바다장어는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잔가시가 많아서 조금 그랬음. 가시가 큰건 아닌데 먹을 때 약간 이물감(?)이 있어서 계속 신경이 쓰임. 그리고 계란지단 밑으로 밥에 우엉이 들어가있는데 뭔가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 아니었음.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이게 장어덮밥이야?' 라는 느낌. 기대를 많이 하고 먹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음. 그리고 도시락 맛이 별도였다기 보다는 그냥 내가 장어덮밥이라는 메뉴를 별로 안좋아 하는 것 같음. 장어는 그냥 구이가 맛있는걸로..

언제 기회가 된다면 식당에서 파는 장어덮밥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 이번 도시락은 좀 아쉬웠음. 

그냥 부대찌개 도시락 먹을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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