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 박영옥

주식농부처럼투자하라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 주식/증권 > 주식투자기법 지은이 박영옥 (모아북스, 2010년) 상세보기

  내가 처한 상황에 정말 딱 맞는 조언처럼 다가온 책이다.

  처음 주식에 입문해서 장이 상승하면서 조금 재미를 보고 얼마 지나지 않은 조정장에서 수익은 바로 손실로 전환됐다. 난 그 손실을 만회해보겠다고 기술적분석을 공부하면서 기업의 가치보다는 차트의 패턴을 보면서 단기투자로 수익을 실현하려고만 했다. 결과는 뭐.. 이런 마음으로 투자를 하는데 좋을리가 없었다.

  이런한 상황에서 저 책을 접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주식과 농사.. 정말 극과극인 존재 같지만 책을 읽고나니 다를게 없다는 것을 느꼈다. 농사를 짓듯이, 신중히 기업(종목)을 선택하고 끊임없는 관심을 갖고 함께 동행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해당기업에 대해서 속속들히 다 알고 있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안에 떨 이유가 없다.
  돈을 빌려주고(즉, 투자를 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적극 공감하고 존경심마저 든다.

  어느순간 차트만 파고들면서 투자가 아닌 투기로 변해있는 나의 마음을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주변에 누군가가 주식에 입문한다고 하면 꼭 입문서로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주식투자의 기술 보다는 투자자의 자세(마음)에 관한 책이다. 앞으로 투자를 함에 있어서 다시금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다시 꺼내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든다. 항상 가까이에 두고 나 자신을 경계하는데 써야 될 것 같다.

인상깊은 구절

... 그들이 말하는 실패의 원인 어디에도 자신의 잘못은 없다. 자기 잘못이 없기 때문에 실패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 기술적분석이나 단기투자자, 차트쟁이 중 현재 수익을 잘 내고있는 분이라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그 외의 분들이라면 적극추천한다. 초보자가 읽기에도 전혀 부담없는 수준이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도서정보 보러가기 - 교보문고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도서정보 보러가기 - 반디앤루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