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노트북 LCD를 재활용하려고 알아봤더니만..

  회사 동기가 준 아주 오래된 노트북이있다.
  지방에 내려가서 기숙사 생활할 때 아주 요긴하게 잘 썼는데, 다시 서울로 올라가게 되면서 쓸일이 없어졌다. 그래서 인수분해해서 재활용 하려고 알아보았다. 대략 재활용 할 수 있는게 HDD, LCD 패널 이정도 밖에 없어보였다.

  먼저 HDD. 외장하드로 재활용을 하기로 했다. 40G 짜리 외장하드 중고가가 대략 2만원정도에 거래되고 있고, 옥션에서 제일 싼 외장하드케이스가 4,700원(배송비 2,500원) 정도이니 충분히 이익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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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 LCD 패널~!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냥 안하기로 했다. 요즘 중고 LCD 모니터값이 이렇게 싼줄은 몰랐다.
  내 노트북의 LCD 패널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AD보드, 인버터, ODD가 꼭 필요한데 옥션에서 대략 26,000원 정도(14인치 패널 기준)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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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난 케이블이 없고, 지금 있는 노트북의 전원공급기(아탑터)가 AD보드의 전압과 맞지 않아서 이것까지 추가구매 한다면 대략 39,000원정도..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거의 42,000원인데.. 이정도 금액이면 중고 17인치 모니터를 살 수 있는 돈이다..-_-;;

  결국 그냥 보관해두기로 했다.. 언젠가는 쓸일이 있겠지.. 없음 말고..ㅋㅋ
  패널명 알아본다고 괜히 놋북만 죙일 뜯었다가 다시 조립했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