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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펑크 수리 방법(상세)

오클라호마호 2015. 1. 19. 16:05



주행중에 펑크가 발생했다면 일단 타이어에 박혀있을지도 모르는 파편조각을 제거하고 튜브를 땜질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1. 뒷바퀴 분리
  2. 타이어 분리
  3. 타이어 체크
  4. 튜브 체크
  5. 튜브 사포질
  6. 본드 도포
  7. 본드 말리기
  8. 펑크패치 부착
  9. 잠시 기다린 후에
  10. 다시 원래대로 조립
뭐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좀 귀찮은 작업이기 때문에 그냥 저렴한 단골 자전거가게가 있다면 그 곳을 이용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저는 눈탱이 쳐 맞을까봐 그냥 집에서 했어요. 펑크수리를 위한 도구들도 이미 집에 있기 때문에..

뒷 바퀴 분리는 크게 어려운건 없습니다. 타이어를 분리 할 때에는 타이어주걱을 이용하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도 분리할 수 있지만 휠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생활자전거가 아니라면 타이어주걱을 이용하기를 추천합니다.




타이어에 바람을 넣어보면 바람 빠지는 소리로 대략적인 펑크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 빨간색 표시한 부분에 뭔가 박힌게 보이네요.



안쪽을 확인합니다. 



작은 철사 같은게 튀어나온게 보입니다. 저 놈 때문에 펑크가 났네요..



니퍼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제거 합니다.



이제는 튜브. 마찬가지로 공기를 넣어보면 바람 빠지는 소리로 펑크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철사에 뚫린 구멍이 보이네요.



일단 사포질을 해줘야 합니다.

옆에 요철부위가 있어서 패치가 제대로 붙을지 조금 걱정이네요. 



열심히 사포질 한 후의 모습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 표면이 많이 거칠어졌습니다.



그곳에 본드를 넓게 펴 발라줍니다.

그리고 본드가 마를 때 까지 기다려 줍니다.



본드가 어느정도 말랐다싶으면 펑크패치를 붙여줍니다.

참고로 제가 이용한 제품은 'MADE IN KOREA'를 자랑하는 번개표패치' 입니다. 가성비가 워낙에 좋아서 많은 동호회 분들이 애용하고 자전거샾에서도 이 제품을 많이 이용합니다.

패치를 붙이고 꾸욱- 꾸욱- 잘 눌러줍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다음에 공기를 넣어서 제대로 수리가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로드용 얇은 튜브는 처음 때워본건데 제대로 때워진 것 같네요.


다시 원래대로 조립을 해줍니다.

그리고 다시 타이어에 공기를 채워주는데, 한번에 만땅까지 다 넣지 말고 조금 넣고 타이어를 주물주물 해주고 빼주고 이걸 몇 번 하면서 공기를 넣어주면 튜브가 타이어 내부에서 잘 자리잡도록 도와줍니다. 


몇 번의 테스트 주행을 해봤는데 이상없이 잘 달려주네요. 



와~!!!!!!

이 글이 다음 메인에 걸렸네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너무 기쁘고 신기하고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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