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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4.11.18 남한산성 산행

오클라호마호 2015. 2. 14. 13:53

남한산성 갔다온걸 산행이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딱히 산은 아니라서,,

집에서 시내버스 한번만 타면 바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그 곳!!

다녀왔다. 

딱히 긴 글은 필요 없을 것 같고 사진위주로..



오늘 간 코스. 

시내버스를 타면 산성로타리에서 내려준다. 그 전에 남문쪽에도 정류장이 있지만 종점인 산성로타리가지 가서 내렸다. 

일단은 북문으로 올라서 다리 상태 봐가면서 갈 수 있는 곳 까지 가보기로 했다. 

참고로 남한산성 입장료는 없음. 굿~!!


혹시 남한산성 상세지도가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조금만 오르면 볼 수 있는 북문.

성벽을 중심으로 안쪽과 바깥쪽 이렇게 두 개의 길이 나있다. 사실 오기 전에는 큰 성벽이있고 그 위를 걸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성벽은 생각보다는 작았고 걸어다닐 수 있는 그런건 더더욱 아니었다. 



평일낮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남한산성 방문이 처음이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은건지 아니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인한건지 모르겠다. 

단체로 온 사람들은 항상 시끄럽다. 간간히 외국인도 보임.



이런 흙길을 걷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



저길 넘으면 어떤 멋진 경치가 펼쳐질까 기대하게 된다. 파아란 하늘 때문인지 더 설레인다.



저기가 연주봉옹성. 옹성이란 성문을 보호할 목적으로 성문 밖으로 또 한 겹의 성벽을 둘러쌓아 이중으로 쌓은 성벽이라고 한다.



하늘은 파랗지만 사실 이날 미세먼지의 영향인지 시야가 별로 좋지 못했다.

가운데 보이는 높은 건물은 제2롯데월드.

시야가 좋았다면 북한산도 보이고 남산타워도 보였을텐데 너무 아쉽다.



동영상으로도 찍어 봄.


 

서문을 통과.



이 쪽 코스는 길도 좋고 바라다보이는 서울쪽 경치도 괜찮았다.



수어장대에 도착. 수어장대란 요새 방어를 맡은 수어사가 지휘, 명령하는 곳이라고 한다. 뭐 지금으로 따지면 지휘사령부? 정도의 개념이려나..?



인조는 청나라에 대항해서 45일간 이곳에서 항전하며 버티다가 결국에는 삼전도에서 굴욕적인 항복을 하게되었다.



이 오래된 소나무는 예전 그 역사의 순간들을 모두 다 지켜보았을까?









남문쪽으로 향하는 길.

이 쪽은 길이 별로 좋지않다. 경사도 심한 곳들이 간간히 있어서 노약자라면 걷기 조금 힘들수도 있겠다.



남문 도착.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갈까 하다가 아직 해가 여유있어 보이길래 동문까지 가보기로 한다.






남문에서 동문으로 이르는 길에는 제1, 2, 3 이렇게 세 개의 옹성이 있지만 연주봉옹성처럼 직접 가 볼 수 있는 그런 옹성은 아니었다.



이쪽 구간은 지금까지 왔던 길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셀카도 몇 장 찍긴했는데 솔직히 못생겨서 못 올리겠다..

인증샷은 그림자로 대체.



해가 슬슬지기 시작하는데 중간에 빠지는 길이 없으므로 무조건 동문까지는 가야 된다.

산이라서 해가 빨리질텐데.. 마음이 조금씩 급해진다.




마음이 급해서 그랬던건지 여기부터는 찍은 사진이 없네..-_-;

동문이 있는 근처 도로에 도착해서 동문으로 오르지는 않고 집에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다시 산성로타리로 왔다.

동문이랑 나머지 못 가본 구간들은 다음번에 가봐야겠다.



다시 시내버스 타고 집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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