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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것들/로드싸이클

오랜만의 라이딩 (feat. 곡교천)

오클라호마호 2017. 9. 5. 22:57

사실 오랜만에 타는 건 아니고, 짧은 거리이긴 하지만 도서관 다닐 때 비안오면 거의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단대 호수에도 갔다왔고. 단대 호수 갔을 때는 굴다리를 지나면서 자전거가 진흙 범벅이 되는 바람에 별로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이 안들었다. 폭우가 내린지는 한참이 지났는데 사람이 다니는 곳은 여전히 정비가 안된 듯 했다. 지금은 진흙이 치워졌을라나 모르겠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라이딩 하면서 사진을 찍은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아주 오랜만에 라이딩 후기를 써본다. (지금 찾아보고 알게 된건데.. 올해 라이딩 관련 포스팅을 작성하는게 이번이 처음이네..-_-;;)


전에 살던 곳은 탄천에 한강까지 있어서 라이딩 코스에 대한 걱정이 없었는데, 지금은 자전거 탈만한 곳이 너무 없는 것 같다. 뭐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깐 당연히 도로는 많이 있는데.. 차도에서는 라이딩을 못하겠다. 요새 자전거 탈만한 코스를 탐색중인데, 괜찮은 코스를 찾은 것 같다. 

물론 한강처럼 매끈하게 잘 닦여있는 도로는 아니지만, 뭐.. 지나는 사람이나 자전거가 거의 없어서 사고의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아, 도로 사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는 제외하고... 군데군데 비포장 도로가 있더라..


KTX가 지나는 다리. 중간중간 비포장 도로가 있는건 함정.


요즘 하늘이 정말, 너무, 매우 아름답다. 


한강보다는 덜 하지만, 그래도 뭐 나름 안전하게 탈만한 것 같다 .


셀카는 최대한 작게 줄여서...


이번에는 여기까지. 코스를 다 알고 달리면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닐텐데.. 달리다가 지도 앱 꺼내서 보고.. 다시 달리다 지도 앱 꺼내서 보고 하다보니깐 되게 멀게 느껴진다. 다음번에는 좀 더 멀리 가봐야지. 

길 따라서 쭉 가면 삽교호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 삽교천방조제는.. 일반 도로를 타야 되는것 같은데 근처에 큰 공장들이 많아서 위험하지 않을까 모르겠네. 

날 추워지기 전에 열심히 타야지.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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