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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리뷰/사용후기

느리게 돌아가는 선풍기 수리하기

오클라호마호 2020. 8. 30. 13:37

진작에 올렸어야 되는데 뒤늦게나마 올리는 포스팅이다. 선풍기가 어느순간 천천히 돌아가기 시작하더니, 어느순간 미풍 버튼을 눌러도 제대로 안돌아가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깐 '콘덴서'라는 부품만 교체하면 바로 새 선풍기처럼 돌아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실행에 옮겼다. 일단 수리하려는 선풍기의 콘덴서 규격을 확인해야 된다. 선풍기를 뜯어보자.

거의 10년 전에 이마트에서 구입한 Plusmate 박스형 선풍기다. 저녁에 해 진 다음에 창틀에 올려두고 틀면 밖에 있는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서 박스형 선풍기가 좋은 것 같다. 좁은 자취방에서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선풍기를 분해하면 이런 부품이 보이는데, 이게 바로 콘덴서다. 규격은 AC450V 0.8uF. 집 근처에 공구상가나 전기용품 파는 가게를 가봤지만 콘센서를 팔지는 않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인터넷에서 구입했다. 부품 가격이 싸기 때문에 배송비가 더 들더라.. (구매링크)

택배 도착. 

꼼꼼하게 포장해주셨다. 감합니다.

450V 0.8uF. 규격에 정확히 맞는 콘덴서다. 제조사는 대동. 대동 콘센서가 믿을만하다고 해서 대동걸로 구입했다. 어차피 얼맘 안하는 부품이라서 가격은 고만고만하다.

뒷면은 이렇게 생겼다.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콘덴서.

새로온 콘덴서로 교체해준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다시 선풍기를 조립해주면 끝!

새 선풍기처럼 아주 잘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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