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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천리포 바다낚시 조행기

오클라호마호 2020. 9. 3. 10:54

천리포로 바다 낚시를 다녀왔다. 목표로 하는 대상어종은 당연히 광어. 올 여름은 광어 얼굴 한 번 볼 수 있나? 하는 기대를 갖고 천리포로 고고. 

천리포가기 전 만리포에 도착.. 했는데 날씨가 어째 꾸물꾸물한게 비가 올 것만 같다. 그래도 뭐 월급쟁이가 날씨, 물 때 다 따져가면서 낚시 올 수는 없으니깐 비만 안오면 낚시 조지는거다.

낚시 조지기 전에 일단 밥부터 조지고 시작한다. 메뉴는 생선구이. 상호명은 기억이 안나네. 생선구이도 생선구이지만 미역국이 참 맛있었다.

생선구이. 생물을 그대로 구운게 아니고 살짝 말려서 구워서 그런지 꼬들꼬들한게 맛이 제법 괜찮았다. 왼쪽부터 고등어, 가자미, 우럭, 이름모를 생선, 조기. 

그 중에 저 이름모를 생선이 맛은 제일 괜찮았다. 

밥 먹고 포인트에 도착. 저 멀리 카약피싱하시는 분이 보인다. 카약피싱.. 하고는 싶은데 관리할 자신이 없다. 차도 바꿔야되고..

일단은 닭섬 왼쪽에 있는 만리포쪽 갯바위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날씨도 이런데 사람들이 많이 있네. 하긴 뭐 나도 이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낚시하러 오니깐.

첫 캐스팅.

발 앞 물색은 대략 이정도. 고기가 나올 것 같은 부푼 기대를 안고 시작을 했지만.. 입질도 없음..-_-;;

만리포 쪽 뷰.

저 뒤에 보이는게 닭섬. 오늘은 닭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금은 길이 열리지 않아서 아직 들어갈 수 없다.

갯바위에서는 별 소득없이 포인트 이동. 천리포 방파제로 왔다.

왼쪽으로 보이는 닭섬과 닭섬에 있는 하얀등대. 광어야 조금만 기다려라. 바닷길 열리면 바로 광어 조지러 닭섬으로 간다.

천리포 방파제 앞 바다 물색. 

천리포 방파제에서도 역시나 별 소득은 없었다. 닭섬으로 포인트 이동.

닭섬 들어가는 길.

닭섬 들어가는 길은 대략 이렇다. 

닭섬 도착. 천리포 방파제를 바라보는 방향에 자리 잡고 캐스팅 시작. 

네가 왜 거기서 나오냐.. 안그래도 입질 없어서 짜증나 죽겠구만...

그리고는 비가 내려서 아쉽지만 그냥 집으로 복귀했다. 오늘도 광어 얼굴 보기는 실패! 꽝!

광어를 기대하고 읽으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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