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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SMS 문자) 사기를 당할 뻔 했다. 본문

일기장

스미싱(SMS 문자) 사기를 당할 뻔 했다.

오클라호마호 2021. 6. 15. 21:33

"경찰청교통민원24(이파인)", "교통범칙금보고서" 이 두 단어만 보고 '어 뭐지?' 하면서 무심결에 링크를 눌러버렸다. 다행히 경고 팝업이 떠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지는 않았다.

아마 접속한다고 해도 별 문제는 없었을꺼다. 해당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빼가기 위해서 개인정보를 입력하라고 하던가 아니면 악성 apk 파일을 다운받아서 설치하라고 유도하거나 하겠지. 나 같은 젊은 사람도 한 순간의 방심으로 피해를 당할뻔 했는데 스마트폰이 생소하신 어르신들은 자칫 잘못하면 이런 사기에 그냥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지금 보면 정말 허접스럽기 짝이 없다. 경찰청이라면서 문자를 보냈지만 발송 된 번호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010-4546-5933)이고, "교통범칙금"은 이동통신사의 스팸 혹은 스미싱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한 칸씩 떨어트려서 썼다.

지금 검색해보니깐 시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뉴스 기사도 있네. 사기 사례가 많은가 보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2HBF6NXYS

 

'교통 범칙금 문자인 줄 알았는데...' 경찰청 사칭 스미싱 주의보

경찰청 교통민원24를 사칭한 가짜 사이트 /사진제공=안랩경찰청에서 보내는 것처럼 교통범칙금 통지로 위장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9일 안랩(053800)은 경찰청을 사칭해 ‘교통범칙금

www.sedaily.com

 

 

다만 교통민원24(이파인)은 실제 있는 사이트이다. 위 사진은 이파인에 접속해서 내 최근무인단속내역을 조회한 화면이다. 위 문자가 사기니깐 당연히 조회되는게 없다. 

비슷한 사기에 당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포스팅으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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