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경기연구원) 열린채용 면접 후기

경기도 공공기관의 채용 프로세스는 다른 일반적인 회사들과 달리 1) 필기시험 ☞ 2) 서류전형 ☞ 3)면접 이 순서로 이어졌다. 필기시험 전형 기회가 모든 지원자들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매우 공정한 채용 방식이라고 생각된다. 

필기시험 후기는 지난번에 작성한 글 참고.

2017/08/18 - [프로그래밍/개발자이야기] - 경기도 공공기관(경기연구원) 열린채용 필기시험 후기

(사진은 필기시험 때 찍은 사진 재탕..-_-;)

면접 후기는 그냥 물어봤던 질문 위주로 간단하게 쓰려고 한다.

면접 진행은 면접관 3명에 지원자 1명씩 들어가서 봤다. 면접 시간은 20분. 일반 사기업 면접과는 꽤 다른 느낌이었다. 일단 시간이 20분으로 워낙 짧다보니 심층적인 질문들은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다시 질문을 하는.. 뭐 그런식의 질문은 없었다. 그냥 조금은 단조로운 면접이었던 것 같다.

제일 싫어하는 자기소개 질문 있다. 물어볼 것 같아서 준비했는데.. 

1. 자기소개 & 지원이유 & 입사해서 하고 싶은 일.

이걸 한 번에 물어봤다. 전부 다 예상했던 질문들이긴한데, 첫 질문에서 이걸 한번에 물어보니깐 좀 당황스럽긴 했다. 그리고 나머지 질문들은..

2. 전 회사에서는 무슨일을 했었는지?

3. 경기도와 ㅇㅇ도의 차이는 어떤게 있는지? (원래 경기도 거주했는데 이 때 당시 ㅇㅇ도로 이사한 상태)

4. (블록체인 관련해서) 중앙저장방식과 분산저장방식 중 뭐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5. 프로젝트 사업 계약, 발주, 구매, 관리 같은 업무도 해봤는지?

6. (전 회사) 실제로 근무한 기간은 얼마인지?
 - 이건 내 이력이 조금 특이해서..

7. 경기연구원 홈페이지를 보면서 개선점이나 어떻게하면 시민들에게 잘 다가갈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는지?

8. (자소서에 썼던 나 장점 중 하나를 지목) 이걸 발휘해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얘기해보세요.

9. ERP나 그룹웨어 경험

10. 본인이 예상하기에 연구소 전산은 어떻게 되어있을 것 같고, 본인이 개선한다면 어떻게 개선할껀지

1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지원자 괴롭히는 질문은 없었고, 압박 분위기도 아니었음. 창의성 문제(흔히 구글 면접 질문이라고 불리우는..)도 없었고. 답변에서 꼬투리 잡아서 물어보는 질문들도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