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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ONE+ 블루투스 이어폰 HBS-750 사용 후기 본문
LG 블루투스 이어폰 HBS-750 모델 사용후기.
TONE+ 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폰 라인업이 있는데 그 중 HBS-750 모델이다. 아직도 몇몇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것 같긴한데 더 이상 생산을 안하는건지 판매하는 쇼핑몰이 많지는 않다. 아마도 출시된지 좀 오래되어서 단종 수순으로 들어간게 아닌가 싶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유선보다 음질이 나쁘다!'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 제품을 써보고 이런 생각이 달라졌다. 자세한 내용은 밑에서 다시 이야기하고..
일단 외관부터.
외관은 뭐 별거없고. 제품 분류가 이어폰이 아니라 헤드셋으로 되나보다. 마이크가 달렸으니깐 그 쪽이 맞는걸지도.
박스 옆면에는 사용 가능한 시간이 표시되어있다. 대기시간은 꽤 긴데 음악 재생으로는 최대 10시간이다. 뭐 이정도만 되어도 하루동안은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가끔 전화 통화. 뭐 이정도 수준으로 쓴다면 충분히 넉넉하지.
박스 뒷면에는 자세한 스펙과 특징이 써있다.
지금 알게 된건데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는 Google Play에서 앱을 설치하면 문자왔을 때 문자 내용을 소리로 읽어준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게 "aptX" 지원.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서 고품질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요즘은 aptX를 넘어서 aptX-HD까지 나온 것 같다. 그 외에 LDAC 코덱도 있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박스 패키지는 간단하다. 블루투스 이어폰 본체와 악세사리가 들어있는 박스.
박스 안에는 여분의 이어폰 팁, 제품 사용설명서, USB 충전케이블이 들어있다.
HBS-750 근접샷.
새 제품인데도 유광에 검정색이라서 그런지 지문이 묻어서 조금 지저분해 보이네.
반대편
이어폰 모양은 크게 특별한거 없다. 무난한 모양에 크기는 쿼드비트와 비교해서 조금 작은 편.
블루투스 이어폰 전원을 키면 배터리 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주지만 스마트폰과 페어링 하면 정확하게 남은 배터리 수치를 알 수 있다.
이제부터는 음질이야기.
우선 한마디로 기대 이상이다. 위에서 잠깐 얘기했지만 무선(그것도 블루투스) 이어폰이 아무리 좋아봐야 유선이어폰 보다는 못할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근데 처음 들어보고 놀랬다. 기대 이상으로 음질이 좋았다.
같은 LG전자 제품인 쿼드비트와 비교했을 때 그냥 음질만 놓고 보면 이걸 선택할 것 같다. 무선이라고 해서 음질이 안좋게 느껴지거나 하는건 전혀 없었다.
무선 / 유선의 차이는 전혀 인식할 수 없었고, 오히려 이게 좀 더 밸런스가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것 같았다. 사실 가격차이 감안하면 이게 더 좋아야 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걸수도있지만 유선과 무선은 부품 구성이 근본부터 다르니깐.
자, 음질은 확인했고 이제 문제는 가격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유선이어폰과 비교하면 블루투스 이어폰은 가격이 더 비싸다. 블루투스 부품, 배터리, 코덱 라이센스 등등 유선에 비해서 돈 들어갈만한 것들이 참 많다.
유선과 무선 음질이 같다고 가정했을 때 몇 배의 가격을 추가로 지불해야 된다는 소린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느냐? 이거다.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붐비는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들. 아마 이어폰 끼고 있다가 다른 사람 가방이나 단추 같은데 걸려서 이어폰이 빠져본 경험이 다들 한번쯤이 있지 않을까 싶다. 재수 없으면 핸드폰을 떨어트리거나 귀에서 빠진 이어폰을 발로 밟거나.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면 이런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 목에 항상 걸고 있기 때문에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이어폰 꺼내다가 괜히 오해 살 일도 없다. 이런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하고 싶다. 돈 값은 한다.
그 외에 직업 특성상 전화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나 자전거 라이딩인 취미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자전거 타면서 노래 들으라는건 아니고.. 전화올 때 진동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라이딩중에도 전화를 놓칠 일이 없고, 져지 뒷주머니에서 폰 꺼낼일이 없어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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