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쉬었다 가자.
경북~강원 여행 2일차 - 봉화 삼계리 오토캠핑장 본문
여행 2일차 저녁을 보내려고 찾아온 곳. 봉화다.
봉화는 처음 와본다. 옆 동네 영주는 소백산 갈 때 잠깐씩 들렸을테고..
익히 들어봤을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과는 다른 곳이다. 거기는 경상남도고, 여기는 경상북도에 있는 봉화군이다.
상주에서 자전거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저녁 잠자리를 위해서 이 곳 봉화군에 있는 삼계리 오토 캠핑장에 오게 되었다.
상주 자전거 박물관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
2018/05/06 - [여행] - 경북~강원 여행 2일차 - 상주 자전거 박물관
자전거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나왔을 때는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 여기는 비가 내리지 않은 것 같다.
캠핑장 도착. 언뜻 보면 공원 같기도 하다.
여기는 약간 특이했던게 보통 일반적으로 "캠핑장" 하면 약간 외지고 한적한 그런 곳을 떠올릴텐데, 여긴 캠핑장이 번화가(?)에 있다. 바로 길 건너편에 봉화중학교와 봉화고등학교가 있을 정도. 근데 워낙 작은 동네라서 번화가라는 표현이 너무 과한 것 같기도 하네.
뭐 어쨌든 자세한건 아래 지도를 참고.
주차된 차들은 좀 있었는데 캠핑을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아직 캠핑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기여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아직 캠핑장 시설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는 것 같다. 수도시설은 있던데 물은 안나오더라.
물이 나오지 않는 수돗가. 언제부터 제대로 운영되는건지는 모르겠다. 사전 조사 없이 그냥 찾아간거라서..
그래도 화장실은 사용할 수 있었다. 깨끗하고 쾌적했다. 매우 만족.
캠핑장 뒤로는 이렇게 하천이 흐르고 있다. 지금 찾아보니 "내성천"이라고 하네. 주변 산책하기도 좋게 잘 꾸며져 있다. 날씨만 좀 좋았으면 딱 좋았을텐데 꾸물꾸물한 날씨가 조금 아쉽네.
잠들기는 이른 시간이라서 읍내 돌아다니면서 시장도 구경하고 했다. 5일장이면 볼게 많았을텐데 상설시장이라서 그런지 별로 볼건 없더라. 주전부리 할 것도 별로 마땅치 않고.
노을이 참 이뻤다.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게 아쉽네. 실제로는 정말 이뻤는데.
여행 두 번째 날은 이렇게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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