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쉬었다 가자.

아이리버 BMF-C22 USB 선풍기 사용 후기 본문

사용기/리뷰/사용후기

아이리버 BMF-C22 USB 선풍기 사용 후기

오클라호마호 2018. 8. 12. 23:29

입추도 지났고,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곧 가을이 오겠지만 굳이 USB 선풍기를 하나 장만했다.

이유는 전에 사용하던 USB 선풍기가 고장나서. 전에 사용하던건 이런 핸디형(휴대용) 선풍기는 아니었다. 그냥 사무실에서 USB 연결해서 사용하는 탁상용 선풍기.

메탈 재질로 된 성풍기였는데 풍량도 괜찮고 소음도 적어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문제는 전선 내부에서 단선이 되면서 고장나버렸다. 그래서 새로운 선풍기를 알아보다가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휴대용 USB 선풍기를 구입하게 되었다. 들고다니면서 쓰면 더 좋을거라고 생각해서.


내가 산 모델이다. 쿠팡에서 10,950원에 판매중이다. (바로가기)

USB 선풍기 폭발, 화재 뉴스를 보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나름 이름이 있는 '아이리버'에서 만든 선풍기로 골랐다. 아이리버 USB 선풍기에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이게 그나마 가격이 좀 저렴한 모델이다.


이건 사은품으로 받은 크래들. 선풍기를 꽂아서 고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속품이다. 실물은 스크롤 내리다보면 나옴.


8시간 이상 사용가능은 풍속을 최저로 했을 때 이야기다. 뭐 이건 다른 USB 선풍기들도 다 마찬가지고.

7엽 저소음 팬은 기대 이하였다. 소음은 그냥 다른 USB 선풍기들처럼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저소음"을 보고 사려고 한다면 말리고 싶다.

스트랩은 없다. "사용 가능"이라고 되어있지 스트랩이 포함되어있다는건 아니다. 난 스트랩은 필요없어서 패스.

원래 크래들도 별매품이다. 난 사은품 증정 행사라서 그냥 받은거고.


뒤에는 특징과 설명이 길게 써있다. 따로 설명서가 없어서 박스 뒷면에 저렇게 써 놓은 것 같다.


박스 개봉.

동봉된 USB 케이블은 길이가 매우 짧다. 이것 역시 다른 USB 선풍기들도 다르지 않다. 

회사에서 계속 충전하면서 사용하려면 별도의 케이블을 써야 될 것 같다. 스마트폰 충전용 케이블과 호환되니깐 다들 이미 가지고 있는게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폰만 사용해왔다면... 음.. 다이소 같은곳에서 싸게 살 수 있을꺼다.


선풍기를 세워서 고정시킬 수 있는 크래들.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면..

단점.

소음은 위에도 언급했지만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다른 USB 선풍기들을 써보긴했는데 같은 장소에서 써본게 아니라서 비교가 어렵다. 유독 내가 있는 사무실이 조용해서 소음이 더 크게 느껴지는건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1단으로 틀면 나한테는 좀 크게 들리지만 다른 자리까지 크게 들리는것 같지는 않다. 2, 3단은 무리고..

전원 on/off가 따로 없는게 약간 불편하다. 1단으로 틀다가 끄려면 2, 3단을 거쳐야 되는데.. 주로 1단만 사용하다보니 이게 은근 좀 불편하더라. 다이얼식으로 된 USB 선풍기도 있는데 (이런거) on/off 방식은 이게 편하더라.


장점.

바람 세기는 매우 만족스럽다. 날개가 너무 작아서 여기서 무슨 바람이 나올까 싶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바람이 제법 쎄더라. 선풍기 본연의 목적을 생각해본다면 적당한 가격에 나름 믿을 수 있고 기본에 충실한 그런 선풍기라고 생각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