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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코받침패드 세루시루유 정품 vs 짝퉁 비교 후기 본문

사용기/리뷰/사용후기

안경 코받침패드 세루시루유 정품 vs 짝퉁 비교 후기

오클라호마호 2017. 8. 1. 11:15

코받침이 따로 없는 뿔테 안경 같은 경우, 안경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패드다. 내 경우에는 자전거를 탈 때 특히 문제가 되어서 처음 사용했는데 그 뒤로도 만족도가 높아서 계속 사용중이다. 문제는 가격이 좀 부담스럽다는 점.

당연히 정품을 사용해야겠지만, 짝퉁은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서 한번 주문해봤다. 참고로 가품이라고 밝히고 파는 곳은 없다. 그냥 가격대 보고 정품 가격보다 현저하게 싼 제품은 그냥 가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래 첨부한 이미지는 순서상 위가 정품, 아래가 가품이다. 판매하는 쇼핑몰 사진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시말하면 쇼핑몰에 올려져있는 제품 사진만 보고는 정품과 가품을 구분할 수가 없다. 참고로 세루시루유 정품 중에는 검정색이 없다. 

지난번에 올린 정품 세루시루유 사용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

2015/02/09 - [사용기/리뷰] - 안경 코받침패드 세루시루유 사용후기


정품과 가품의 전면 모습이다. 각각 3.0mm, 2.5mm로 규격에 차이가 있다. 가품도 MADE IN JAPN이라고 써있지만 실제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아니다. 밑에 사진을 보면 안다.



뒷면 모습. 가품의 경우 비닐포장 위에 MADE IN CHINA라는 스트커를 붙여놨다. 물론 제품 판매하는 쇼핑몰 사이트에서는 저 이미지를 볼 수 없다. 사실상 가격이 유일한 구분 방법인 것 같다.


제품의 외관만 놓고 봤을 때, 정품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접착력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일단 방식에 차이가 있다. 정품은 고무에 접착제가 있어서 바로 안경과 붙는 방식인 반면, 가품은 제품에 양면 테이프가 발라져있다. 그래서 아래 사진처럼 제품과 양면테이프가 서로 분리되는 문제가 생긴다. 채 두 달이 안지났는데 벌써 이렇게 됐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정품 세루시루유는 가품에 비해서 훨씬 더 오래 간다. 물 닿는 것만 조심한다면 색이 변색되어서 못 쓸 때 까지 계속 쓸 수 있다. 뭐 이것도 무시하고 계속 쓴다면야 쓸 수 있겠지만..-_-;; 오래 사용하면 색이 점점 누렇게 변색되는데 그게 보기 싫어서 그냥 교체했다.

다음에 산다면 당연히 정품을 살 생각이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사용기간을 생각하면 정품이 더 싸다. 그리고 정품 이용하는게 맞는거고. 참고로 흘러내림을 막아주는 정도에는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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