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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리뷰/사용후기

따수미 난방텐트 사용 후기

오클라호마호 2018. 1. 29. 08:30

며칠째 어마어마한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번 털실내화에 이은 따듯한 겨울을 나기 위한 두 번째 아이템. 따수미 난방텐트 되시겠다.

혹시 털실내화 후기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

2018/01/27 - [사용기/리뷰] - 도서관 겨울용 털실내화 구매 후기


난방텐트를 한 번 써볼까? 하는 생각은 많이 했었는데 내가 쓰는 침대가 싱글침대(100cm)라서 사이즈가 안맞을까봐 안사고 있었다. 거의 모든 난방텐트의 작은 사이즈가 120cm로 나오니깐. 슈퍼싱글 침대라면 딱 맞는 사이즈겠지만 내껀 싱글 침대고 수면텐트를 고정시킬만한 침대 프레임도 없어서..

그러다가 친구집에 가서 따수미 난방텐트를 봤는데 그냥 침대 위에 씌워서 쓰면 대충 사이즈 맞을 것 같아서 바로 주문했다. 


택배 도착.



세탁이 걱정이었는데, 세탁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금보니 세탁한 다음에 사용하라고 써있네..-_-;; 그냥 바로 설치해서 썼는데. 헤헤. 근데 뭐 냄새도 안나고 괜찮은 것 같다. 혹시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세탁한 다음에 사용하자..



박스 구성품. 추가구성팩에는 폴대 클리너와 여분의 텐트 고정 클립이 들어있다. 그리고 텐트 본체와 폴대가 들어있는 가방. 별도의 보관 가방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여름에는 다시 가방에 넣어서 보관할 수 있으니깐.



가방안에는 텐트와 폴대가 들어있다.

새물건이라서 석유 냄새 같은게 나지는 않을까 싶어서 냄새를 맡아봤는데 그런 냄새는 안났다. 좋구만.



텐트 재질을 보여주고 싶어서 찍은건데 사진이라서 잘 안보이네. 

따수미 텐트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저렴한 가격대부터 비싼 순으로 나열하면, "프리미엄", "패브릭", "시그니처" 이렇게 된다. 그 중 내가 산건 "프리미엄".



비쌀 수록 텐트 천 재질이 좋다고 한다. 이건 "프리미엄"인데 좀 얇은 것 같긴하다.



싱글 침대 위에 설치한 모습. 설치는 쉬운데 폴대가 길어서 방이 작으면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을 것 같다. (혹시 TV 있는 방에서 설치할 때는 폴대로 TV 패널을 가격하는 일이 없게 주의하자.)

사이즈가 맞을지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침대위로 씌우는 식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텐트 바닥면 사이즈를 기준으로 하면 양쪽으로 10cm 정도 남겠지만 위로 올라올 수록 좁아지기 때문에 침대에 약간 꽉 낀다싶은 느낌이 있다. 사진으로 봐도 텐트 천이 좀 타이트하게 당겨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터지지는 않겠지...?)



지퍼를 닫은 모습.

며칠 자본 느낌으로 수면텐트 없이 잤을 때 보다 확실히 좀 더 따듯하긴하다. 다시말하면 난방 효과는 있는데 그렇다고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건 아니다. "발열" 기능이 있는건 아니니깐. 

대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어느정도는 유지를 해주는 것 같다. 원래 비염이 좀 심한편인데 겨울이 되고 공기가 차가워지니깐 자고 일어났을 때 늘 코가 막히는 편이었다. 근데 난방텐트에서 자니깐 코 막힘 증상이 조금 덜 해진 느낌이다. 굳.


난방텐트 써 본 사람들은 후기가 다들 긍정적이던데 나 역시 마찬가지다. 확실히 그냥 잘 때 보다 따듯하다. 그리고 뭔가 아늑한 기분(?) 그런게 들어서 좋은 것 같다. 숙면에 도움을 준다.. 랄까? 나 처럼 비염이 있는 사람한테는 더 좋을 것 같고.

가격도 그렇게 안비싸니깐 하나 장만해서 남은 겨울 따듯하게 보내면 어떨까 싶다. 음... 지금 보니 나 살 때 보다 가격이 더 떨어졌네. 왜 꼭 사고나면 가격이 내리냐. 하하하.

지금 위메프에서 29,900원에 판매중. 난 거의 3만5천원 정도 준 것 같은데..? -_-;




근데 사실은 아래 텐트를 사고 싶었음. 암막 기능까지 있는 것 같아서,, 궁금한 분들은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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