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쉬었다 가자.
경북~강원 여행 3일차 - 미락숲 캠핑장 본문
울진 엑스포 공원에서 산책하고 바다보고 한 다음 원래는 월송정을 가기로 계획했었는데 마음이 바뀌어서 그냥 바로 정선으로 넘어왔다. 울진에서 정선도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 울진에서 월송정까지 한참 더 내려가기는 조금 부담스럽더라.
울진 엑스포공원 여행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
2018/05/16 - [여행] - 경북~강원 여행 3일차 - 울진 엑스포공원
울진에서 한참을 달려서 정선군 임계면에 있는 미락숲 캠핑장에 도착했다.
울진에 있을 때만 해도 햇빛이 비치고 날씨가 좋았는데 어째 정선으로 넘어오니깐 계절이 달라진 느낌이다.
비올 것 처럼 날씨도 흐리고 무엇보다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진 느낌.
여기가 오지 캠핑장으로 유명하다는 것 같던데 별로 오지 느낌은 안든다. 자동차로 올 수 있고
이런 화장실도 있다. 다만 아직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잠겨있어서 이용할 수는 없었다.
관리소 처럼 보이는 곳도 있고 수도 시설도 있었는데 역시 이용은 불가.
골지천길은 강원산소길 중에 하나인 것 같다. 트래킹 하기 참 좋은 곳 같다고 생각해서 인터넷을 좀 찾아봤는데 공식적으로 안내되는 곳이 없는 것 같다.
검색하면 개인 블로그들은 몇 개 나온다. 걷기에도 좋고 자전거 타기에도 괜찮은지 자전거 라이딩 후기들도 나온다. 나도 나중에 한 번 자전거 타고 다시 와보고 싶네. 넓직한 4대강 자전거길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미락숲 옆을 흐르는 골지천.
미락숲은 이 골지천 범람으로 인한 토양유실을 방지하고 하천변 격류의 흐름을 완화하기 위해 조성된 수해방지림이라고 한다. 여름에 캠핑하기에는 시원해서 좋을 것 같네.
근데 지금은 너무 춥다..
미락숲에서 약 4km 정도 거리에 임계면사무소가 있고, 그 근처에 식당이랑 주유소, 편의점 등이 있다.
날이 추워서 저녁으로 뜨끈뜨끈한 뼈해장국을 먹었다.
3일차 저녁은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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