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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강원 여행 3일차 - 울진 엑스포공원

오클라호마호 2018. 5. 16. 18:13

봉화군 억지춘양시장에서 아침을 먹고, 커피도 한 잔 한 다음 찾은 곳은 동해바다를 볼 수 있는 울진군. 그 중에서도 울진엑스포공원이다.

강원도 넘어온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는 경상북도구나. 

여담이지만 봉화에서 울진으로 올 때는 일부러 지방도를 찾아서 왔다. 요즘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앱에는 이런 기능이 따로 없지만 예전에 샀던 네비에는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의 우선순위를 설정에서 경로를 탐색할 수 있다.

바이크 탈 때 주로 썼던 기능이지만 쭉 벋은 국도보다는 개인적으로 지방도로를 달리는게 좋다. 물론 시간은 한참 더 걸리지만.

그렇게 도착은 곳은 바로 울진의 엑스포공원.


울진군 관광 안내도. 


이건 엑스포공원 안내지도.

후기를 쓰려고 검색하다가 알게 된건데 이곳에서 2005년에 울진 세계 친환경 농업 엑스포가 열렸다고 한다. 고건 몰랐네.

지도 보면 알겠지만 엄청 크다. 정문에서 바닷가쪽에 있는 동문까지 거리가 거의 1km 가까이 된다.

참고로 입장료는 없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이런 소나무 숲이 나온다.


기분 좋아지는 소나무 숲.


사진 잘 보면 귀여운 토끼들이 있다.


여기도 토끼. 


조금 큰 토끼. 새끼들은 좀 처럼 거리를 안주는데 이 놈은 그래도 조금 커서 그런가 그나마 좀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꽃도 구경하고.


동문쪽으로 가면 유채꽃이 펼쳐져있다.

아,, 이제 저 황소의 의미를 알겠다. "친환경 농업 엑스포"라서 저런 조형물이 있는가보다. 


유채꽃 밭.

사진은 얼마 안찍었는데 이거 말고도 볼게 많이 있다. 식물원도 있고, 유료입장이긴 하지만 아쿠아리움도 있다. 도자기 체험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동해바다를 보기 위해서 동문쪽으로 가는 중.

동문을 나가서 길을 건너면 바로 동해바다다.


바다가 보이기 시작.


키야~

서해와는 다른 동해바다. 시원한 느낌이다.


한참 서서 파도치는걸 구경했다.


동영상으로도 찍었는데 바람소리 때문에 파도 소리는 들리지도 않네. 

참고로 이 해변은 염전해수욕장이라고 한다.


동해 바다 감상중.


동해 바다 감상중2.


모래사장에서 땅강아지 발견. 이게 원래 이런 곳에도 사는건가..? 아님 근처에 있는 숲에서 날라온건가..??

어릴 때는 참 많이 봤었는데 도시로 이사오고 나서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마무리는 내 그림자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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