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쉬었다 가자.

경북~강원 여행 4일차 - 정선 구미정 본문

여행

경북~강원 여행 4일차 - 정선 구미정

오클라호마호 2018. 5. 23. 11:55

미락숲 캠핑장에서의 하루가 지났다. 

어제 정선에 도착했을 때 부터 날씨가 계속 좋지 않더니 밤 사이에 결국 비가 내렸다. 캠핑하기에 좀 이른 시기인것도 있었지만 날씨까지 추워서 얼어 뒤질뻔.

미락숲 캠핑장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2018/05/18 - [여행] - 경북~강원 여행 3일차 - 미락숲 캠핑장


비 때문에 차가 엉망이 됐네.


임계면에 있는 목욕탕을 찾았다. 복지시설목욕탕이라고 되어있던데 정선군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도 매우 저렴함. 

목욕탕 시설 소개 링크: http://www.jsimc.or.kr/html/6facilitie/8facilitie5.php

얼었던 몸도 녹고 기분까지 상쾌.


골지천(임계천) 길을 따라서 구미정 가는길.

땅에서 김이 올라온다. 신기해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어봄.


임계면에서 구미정까지는 8km정도 되는 짧은 거리인데 옆에 펼쳐진 골지천이 너무 아름다워서 자꾸 멈춰서 사진을 찍게 된다. 


여기는 나중에 트레킹하러 와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자전거도 괜찮을 것 같긴한데 도로가 아주 좋은건 아니라서 로드싸이클은 조금 그럴 것 같고. MTB는 괜찮을 것 같다. 난 지금은 로드밖에 없어서..


마치 병풍속 한 장면 같은 비경을 볼 수 있다.


사진으로는 전부 담을 수가 없네.


바위위에 하얀색 점 같은건 새다. 백로 같은 종류의 새.


구미정에 왔는데 근처에 주차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다.

구미정 지나서 한참 내려가니깐 그나마 좀 한적한 곳이 나오길래 거기에 주차하고 걸어서 다시 되돌아 가는 길.


여기도 경치가 너무 좋아서 걸어도 그냥 기분이 좋다. 


아침에는 살짝 흐렸는데 지금은 햇빛이 난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보니깐 기분이 좋다.


구미정 도착.

'구미정'이란 이름은 이곳에 앉아 언덕 아래 자연경관을 관망하면 9가지 풍치의 미를 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출처: 두산백과)


이게 구미정.


그리고..

구미정에서 바라본 골지천의 모습.


이름은 모르겠지만 예쁜 봄 꽃도 피어있다.


바라만 봐도 시원해지는 빛깔.


한장 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된다.






시원한 계속 소리를 담기 위해서 동영상으로도 찍어봤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마무리.

구미정에서 바로 앞을 흐르는 골지천


구미정의 풍경.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