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신용카드, 외환, 외화 계좌 관련 문의 사항 정리

농협은행 영업점에 방문해서 물어봤던 내용들을 내가 까먹을까봐 정리 한다. 다른 은행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1. 신규 발급 중단 된 신용카드의 갱신 발급
갱신이 중단 되었는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 갱신 발급까지 중단 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가 너무 마음에 드는데 나중에 유효기간이 도래 했을 때 혹시나 갱신 발급 중단이 되었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조기 갱신"을 하면 된다. 다만 이 조기 갱신도 아무때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유효기간 만료 1년 전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카드는 현재 갱신 발급은 가능하지만 아직 유효기간이 2년 정도 남아있어서 1년 뒤에 갱신 발급을 신청해야 된다. 부디 그 때 까지 중단되지 않기를..

2. 외화 계좌에 전신으로 들어온 달러와 현찰로 입금한 달러가 혼재되어있는 경우
2.1. 달러를 현찰로 인출 할 때
이 때는 선입 선출 개념으로 인출된다. 그래서 전신으로 들어온 달러에 대해서는 달러 현찰 인출 수수료가 부과 된다. 대신 달러 현찰로 입금한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수수료가 안 붙는다. 다만 문제는 이걸 선택할 수 없다는 점.. 그래서 영업점에서는 전신으로 들어오는 달러 계좌를 유지하고, 별도로 달러 현찰 거래를 위한 외화 통장 개설을 권장하더라. 근데 뭐 내 경우에는 달러를 현찰로 거래 할 일이 그리 많지 않아서 그냥 원화로 환전해서 원화 계좌로 입금 했다. 

2.2 달러를 원화 현찰로 인출 할 때
이건 이번에 물어본건 아닌데 그냥 이번에 같이 기록한다. 이건 참고로 기업은행에서 물어봤던 내용이다. 달러 계좌에서 바로 원화 현찰로 인출하는 개념은 없다. 그래서 전신으로 들어온 달러의 경우는 일단 달러로 인출하면서 달러 현찰 수수료가 붙는다. 그리고 나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서 받는거다. 만약 현찰로 입금한 달러라면 달러로 인출할 때 붙는 달러 현찰 수수료는 없을테고.

2.3 달러를 원화 계좌로 이체할 때
아.. 몇 시간 전에 물어보고 온 건데 이게 좀 복잡하다보니 기억이 햇갈리네..-_-;; 전신으로 받은 달러는 별도의 수수료가 안 붙고, 현찰로 입금한 달러에는 수수료가 붙는다고 했던 것 같다. (정확한건 영업점이나 고객센터에 다시 한 번 문의 해보자. 내 경우에는 현찰로 달러 입금 할 일이 별로 없어서 기억에서 지운 것 같다..-_-;;;) 그리고 이 때 적용되는 환율은 전신환매입율이라고 해서 달러 현찰을 사거나 팔 때 적용되는 환율보다 좀 더 우대 된 환율을 적용 받는다고 한다. (현찰 거래 환율에 비해서 대략 50% 정도 우대 되는 듯 하다.) 그리고 농협 우수고객은 등급에 따라 최대 50%까지 환율 우대가 들어간다.

3.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할 때 우대 환율
보통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환전을 하게 되면 조건에 따라 100% 우대 또는 90%까지 우대를 받을 수 있는데, 이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때 이야기라고 한다. 달러를 다시 원화로 환전하는 경우에는 이렇게 까지 우대를 받지 못한다. 농협의 경우 올원 뱅크라는 앱을 쓰면 달러를 살 때 90% 우대를 받을 수 있는데, 달러를 다시 원화로 환전 할 때는 이런 우대를 못 받는다는 얘기. 다만 내 경우에는 우수고객이라서 50% 우대 받고 원화로 환전 할 수 있었다.

참고로 동전의 경우에는 환전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한다. 나도 인터넷에서 본건데 사이즈가 좀 큰 특정 영업점에서 환전을 하던가 아니면 남대문쪽에 있는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근데 뭐 동전 한 두 푼에 목숨거는 뽐거지도 아니고.. 이정도는 위에 안내문처럼 그냥 외국에서 쓰거나 기념품으로 간직하던가 기부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뭐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