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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500원 수입맥주 3종 비교 본문
이마트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수입맥주.
정확하게 말하자면 1,500원이 아니고 1,580원이다.
수입맥주임에도 불구하고 국산 맥주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팔고있다.
가격을 보면 무알콜맥주 아닌가? (무알콜맥주는 주류세가 안 붙어서 가격이 쌈) 라고 생각했는데 알콜있는 맥주 맞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국산 일반맥주보다 훨씬 맛있다. 이건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 같고..
프리미엄맥주와 비교하자면 약간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하다. 개인적으로 국산맥주 중에서는 '클라우드' 맥주를 제일 즐겨마시는데 누군가 나한테 둘 다 주고 뭐를 선택하겠냐고 물어본다면 '둘 다' 라고 대답할 것 같다. 둘 다 맛있으니깐 ㅋㅋ
이번에 마셔본 맥주는 아래 세 개다.
- 하켄버그 필스 라거
- 윌리안브로이 바이젠
- 5.0 오리지날 필스
1. 하켄버그 필스 라거
- 제품명 : 하켄버그 필스 라거 (Hackenberg Pils Lager)
- 원산지 : 벨기에
- 원료명 : 정제수, 보리맥아, 홉스, 효모
- 알콜도수 : 5.0%
- 용량 : 500ml
내가 좋아하는 맛의 맥주다. 필스라거 맥주가 내 입에 좀 맞는 것 같다.
클라우드와 비교하면 꽤 비슷한 느낌이다. (둘 다 같은 필스라거 맥주니깐..)
탄산이 톡 쏘는 느낌도 좋고, 굉장히 깊고 진하다고 느껴지는 맛이다.
1,500원짜리 맥주가 이런맛이 난다는게 굉장히 충격적이었음..
2. 윌리안브로이 바이젠
- 제품명 : 윌리안브로이 바이젠 (Willianbrau Weizen)
- 원산지 : 벨기에
- 원료명 : 정제수, 보리맥아, 밀맥아, 홉스, 효모
- 알콜도수 : 5.0%
- 용량 : 500ml
필스라거 맥주와는 달리 밀맥주다. 그래서 맛을 보면 필스라거 타입인 보통 맥주(필스라거)와는 다른 맛이난다.
뭔가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 스타일의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도있겠지만
문제는 내가 이런 맥주를 별로 안 좋아해서,,
맛을 보면 뭔가 비린맛(?) 같은게 느껴지는데 그게 너무 싫다. 비슷한 이유로 하이네켄도 별로 안좋아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한번 골라봤는데.. 역시나,,
난 그냥 계속 필스라거나 마셔야 되나봐,,
3. 5.0 오리지날 필스
- 제품명 : 5.0 오리지날 필스 (5,0 Original Pils)
- 원산지 : 독일
- 원료명 : 정제수, 보리맥아, 밀맥아, 홉스추출물
- 알콜도수 : 5.0%
- 용량 : 500ml
이번에는 다시 필스라거. 역시 내 입에는 이게 맞다.
같은 필스라거인 하켄버그(위에서 첫 번째로 소개한 맥주)와 비교하면 뭔가 풍미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톡 쏘는 탄산은 좋은데 깊은 맛이 좀 부족한 느낌.. 이랄까?
부드럽다고 좋아할만한 사람도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켄버그와 둘 중 고르라면 당연히 하켄버그.
순위를 매겨보면
하켄버그 필스 라거 > 5.0 오리지날 필스 > 윌리안브로이 바이젠
국산 맥주보다 훨씬 다 싼데다가 맛도 좋으니 이런 개이득이 있나.
맥통법만 시행안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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