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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쉬었다 가자.

편백찜이라는 음식이 존재한다는걸 이 나이 먹도록 모르고 살았다. 고기는 뭐 맨날 구워먹을 줄만 알았지.. 어쩌다 샤브샤브나 보쌈정도? 뭐 내가 가고 싶어서 간건 아니고, 회사에서 단체로 가서 처음으로 편백찜이라는 음식을 먹어보게 되었다. 그나저나 가게 이름이 좀 어렵네. 이베리코 편백찜 3인분에 야채를 추가한거다. 야채 추가안하면 그냥 고기만 나온다고 하더라. 난 뭐 원래 육식주의자라서 야채는 굳이 없어도 상관없긴한데, 야채도 같이 시켰다. 나 혼자 먹는게 아니니깐.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그냥 샤브샤브용 고기를 육수 대신 스팀으로 쪄서 먹는 딱 그맛이다. 야채랑 같이 소스 찍어서 먹어봤는데 뭐 그냥 심심한 느낌의 맛이었다. 고기는 역시 구워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뭔가.. 건강식? 같은 맛을..

성수역 근처로 이사.. 까지는 아니고, 생활한지 이제 한 달 하고도 보름 정도 된 것 같다. 딱히 맛집을 찾아다니는 취미 같은건 없지만, 저녁을 거의 매일 밖에서 해결해야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근처 식당들을 많이 찾아다니게 된다. 오늘은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위치는 이마트 성수점 근처에 있다. 가게가 그리 크지 않아서 눈에 잘 띄지 않을 수도 있는데, 뭐 지도 앱 키고 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 날 먹은 메뉴는 냉메밀 셋트. 이게 가장 대표메뉴인 것 같다. 가게 밖에 배너 광고? 처럼 세워두고 홍보하는걸 보니. 그래서 시켜먹어봤다. 가격은 9,000원인데.. 이 동네도 물론 강남보다는 싸지만 물가가 그렇게 저렴한 것 같지는 않다. 요즘 한참 뜨고있는 동네라서 그런가..
합정역 근처에 초밥집이 꽤 많이 있는데 회사 동료 직원 추천을 받아서 가본 초밥집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혼밥하러 간다면 비추다. 그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던 혼밥만화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_-; 그리고 초밥은 너무 짰다. 초밥물 조절을 제대로 못 한 것 같은데.. 계산하고 나가면서 너무 짜다고 말했는데 별 반응이 없더라. 포스팅을 쓸까 말까 고민 하다가 사진 찍어둔게 아까워서 올린다. 내가 먹은건 요요초밥. 16,000원 짜리 초밥이다. 총 12피스인데, 6피스 씩 따로 나온다. 광어, 연어의 무난한 구성 두 번째 나온 초밥. 맛이 너무 짰다. 우동도 같이 나온다. 그리고 이건 먹은 음식 들 중 제일 맛있었던 연두부 튀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진은 모듬초밥.퇴근길에 들려서 저녁으로 먹어봤다. 가격은 15,000원. 초밥 10피스에 우동이 같이 나온다. 맛은 그냥저냥 무난한데 구성이 조금 별로다. 뷔페가도 나오는 저 새우초밥은 좀...계란이 꽤 맛있었다.그리고 혼밥 하기에 좋더라.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에 있는 음식점이다. "마마된장".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된장찌개가 메인인 음식점이다. 아래 사진처럼 된장찌개만 나오는건 아니고, 열무 비빔밥이랑 삼겹살도 같이 나온다.비빔밥 대신에 면이 나오는 메뉴도 있던데 난 이것만 먹어봐서 맛은 모르겠다.된장찌개는 바지락, 소고기, 우렁. 이렇게 세 개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모두 8,000원. 이 동네 물가를 감안하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세 개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우렁이 괜찮더라. 비빔밥 맛은 열무에 따라 좀 다른데 가끔 너무 쉰 열무가 나올 때가 있어서.. 그 때만 빼면 맛있는 편이다. 된장찌개도 괜찮고. 삼겹살은 언제나 늘 옳으니깐.혼밥 하기에도 괜찮다. 추천.
가게 이름이 "랍스터73-1"이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메인 메뉴는 랍스터인데, 안먹어봐서 랍스터 맛은 모르겠다. 치킨까스만 먹어봤다.지금까지 모두 세 번 갔는데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 돼서 그런건지 갈 때 마다 메뉴 구성이랑 가격이 달라진다. 다음번에 가면 또 달라지지 않을까.. 예상한다. 내부 인터리어. 랍스터와 치킨 조형물로 인테리어를 해놨다. 주문한 메뉴는 치킨까스. 돈까스 덕후라서 원래 치킨까스보다는 돈까스를 훨씬 더 선호하는데 여기서 우연히 먹은 치킨까스가 너무 맛있어서 다시 찾게 되었다.치킨까스를 주문하면 먼저 나오는 빵와 스프. 참고로 나중에 갔을 때는 점심 때만 제공된다고 안주더라.. 스프 진짜 맛있었는데.. 주문한 치킨까스 등장.접시가 커서 양이 좀 적어보이는데 그냥 성인 남성 혼자 ..
오늘은 영덕에 있는 맛집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원래 밖으로 잘 돌아다니는 타입이 아니라서 아는 맛집이 별로 없는데, 친구랑 낚시 갔다가 우연히 찾게 된 맛집입니다.정확한 위치는 영덕군 남정면입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그냥 영덕군 "생생횟집"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다음지도에서는 검색이 안되네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 돈주고 사먹고 쓰는 맛집 후기 입니다.원래 이런글 잘 안쓰는데 오늘은 극찬을 할 예정이라서 미리 썼습니다.밖에서 본 식당 모습입니다. 횟집이라면 으레 있는 물고기가 그려진 큰 간판 대신에 LED로 된 간판이 있습니다. 얼핏보면 식당인지 모를 것 같습니다. 대신에 길 앞에 이런 간판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메뉴판입니다.낚시하러 와서 먹는 식사기 때문에 간단하게 회덮밥 두 개 ..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에 있는 연안식당 후기.해산물이 주 메뉴고, 꼬막 비빔밥을 먹어봤다.오픈한지는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는데 처음 오픈했을 때는 항상 웨이팅이 있어서 한참이 지난 다음에야 맛 볼 수 있었다.몇 달이 지난 지금도 처음 오픈할 때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늘 손님들이 많다. 내가 주문한 꼬막 비빔밥. 바지락 비빔밥도 있지만 이게 메인 메뉴인 것 같다. 바지락 미역국이 같이 나오고, 밑반찬으로 간장 게장도 나온다. 꼬막 비빔밥 가격은 12,000원인데, 조금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꼬막 양이 넉넉해서 뭐 어느정도 괜찮은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밥에다 넣고 슥슥 비벼준다.고추랑 마늘이 많이 들어서 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한테는 조금 매울수도 있다.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인데.. 뭐 매워서 못 먹을 정..
합정역 2번 출구 바로 근처에 있는 순대국밥집이다.날도 춥고 뜨끈한게 땡겨서 한번 가봤다. "백암순대"라고 본 것 같은데, 지금 로드뷰로 다시 보니깐 "홍대백암"이라고 써있네? 간판이 바뀐건가? 뭐 이게 중요한건 아니고~저녁에 가서 그런가 술 한 잔 하는 분들이 좀 많더라. 가게 메뉴판.순대국밥 보통 단 한그릇 주문했다.(뜬금 없이 카광 순대국밥 혼밥 만화 생각나네 ㅋㅋ) 순대국밥 비쥬얼.다데기는 내가 넣은게 아니고 기본적으로 저렇게 나온다. 일단 순대국밥 구성은 나쁘지 않았다. 특 아니고 보통인데도 건더기 많이 들어있고 괜찮더라. 처음에 가격이 좀 비싼데.. 싶었는데 구성보니깐 뭐 적절한 것 같다. 그리고 이 동네 워낙에 물가가 비싸서..-_-;; 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맛없다는게 아니고.. 내가 ..
점심에 간단하게 맘스터치가서 햄버거나 먹을까 했는데, "시로이 돈까스"라고 새로운 돈까스 집이 생긴걸 봤다.요즘 같은 물가에 돈가스 가격이 4,500원 밖에 안하길래 한 번 먹어봤다. 돈까스 겁나 좋아하는 돈까스 덕후라서 동네에 돈까스 가게 있으면 꼭 가서 먹어본다.그나저나 이 동네 장사 괜찮게 될 것 같은데 의외로 별로인가 보다. 가게들이 좀 자주 바뀌는 것 같다. 옆에 있던 봉구스 밥버거도 없어지고. 뭐 어쨌든. 주문한 4,500원 짜리 등심 돈까스 나왔다.대략 돈까스는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일본식 돈까스와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달달한 쏘스와 일본식 돈까스보다는 두께가 얇은 그 돈까스. 경양식 돈까스라고 하나? 모르겠다. 강식당에서 팔던 그런 돈가스인데.. 이름 아는 사람 있으..
사실 먹은지는 좀 됐고, 장어도시락이 출시된지는 한참이 지났지만.. 이제서야 후기를 써본다.GS25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으로 장어덮밥 도시락은 민물장어와 바다장어 두 종류가 있다. 그 중 내가 먹어본건 4,900원 짜리 바다장어덮밥. 민물장어는 일단 가격부터 10,000원인데 미리 주문을 해야지 먹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한다는 것 같던데.. 방법도 모르고 귀찮아서 패스. 사실 이것도 편의점 갔는데 우연히 하나 있길래 맛이나 한 번 보려고 사봤다.참고로 나는 장어덮밥 한 번도 안먹어봤고, 이게 내 첫 장어덮밥임. 그래서 실제 식당에서 파는 장어덮밥이랑은 비교를 못하겠음. 대부분의 도시락이 안쪽이 보이는 투명한 케이스인데 이건 내용물을 볼 수가 없다. 혜자맘이 활짝 웃고 계시네. 뚜껑 열었음..
동네에 돈까스 집이 새로 오픈을 해서 한번 찾아가봤다. 구시청 근처에 생긴 가게인데, 원래도 돈까스 집이 있던 자리다. 아마도 주인이 바뀌면서 새로 오픈한게 아닌가 싶다. 가게 외관. 깔끔하다. 메뉴판. 수제 싱글 돈까스가 4,900원이다. 무려 5천원도 안하는 가격.그리고 돈까스에 맥주 500cc 한잔이 같이 나오는 세트는 7,000원이다. 요즘같이 더운 여름에 돈까스에 맥주 한잔 하면 시원하고 딱 좋다.맥주맛도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괜찮았다. 맥주 말고 다른 술도 판다. 사케 종류가 많았던 것 같은데 술은 잘 몰라서 패스~ 내부 모습. 주문한 돈까스 나왔다. 사진으로 보니깐 양이 좀 작아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는 크다. 그렇다고 넉넉한 양은 아니고..스프도 같이 나온다. 밥은 부족하면 더 퍼서..
제주도에 널린게 횟집이지만, 혼자 또는 둘이서 여행하는데 비싼 횟집에 들어가는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제주도에 3개월정도 머무르면서 회가 먹고싶을 때는 주로 동문시장에서 회를 사먹었다.동문시장에서는 곁들이 음식(스끼다시) 없이 회를 아주 저렴하게 사먹을 수 있다. 나처럼 혼자 지내는 사람한테는 딱이다. 동문시장은 흔히 '구제주'라고 부르는 제주시청 근처에 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자.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없다. 유료로 운영되는 주차장이지만 주차비가 비싸지는 않다. 그리고 일요일은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주차장이랑 시장은 바로 붙어있는데 회를 파는 곳 까지는 조금 걸어야 된다. 회 파는 곳에 가면 여러 가게가 모여서 장사를 하고 있다.이런식으로 포장되어있는 회를 파는데..
일단 제목에 비속어 죄송합니다,,바이럴 마케팅 거르려고,, 내 돈주고 사먹고 맛있어서 쓰는 포스팅 입니다. 동네에 있는 엄청 싸고 맛있는 식당 하나 추천합니다.요즘같은 시대에 이렇게 저렴한 밥집이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 성남 수정구에 위치한 콩나물국밥집!가격이 무려 3,800원!!요즘 어지간한 식당에서 먹는 밥 한 끼 가격이 6,000원 ~ 7,000원 정도인걸 감안하면 완전 혜자!! 편의점 도시락 가격에 제대로 된 밥을 먹을 수 있음!! (근데 요즘 편의점 도시락이 워낙에 잘 나와서.. 그것도 제대로 된 밥 같음 ㅋㅋ) 가격이 저럼해서 그런가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음.다행히 테이블이 많아서 자리가 없지는 않았음.점심시간이라서 혼자라고 하면 다른사람이랑 같이 앉게하거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