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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쉬었다 가자.
난생 처음 동해로 낚시를 가게 되었다. 뭐 사실 바다 낚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처음인게 참 많다. 작년에는 계속 서해로만 갔었고, 모두 꽝만 치고 왔다. 그리고 올해 첫 낚시는 동해로 한번 가봤다. 사실 지금 시즌에는 서해는 원래 낚시가 안된다고 하니깐. 남해까지 가기에는 또 너무 멀어서 당일치기로는 너무 힘들 것 같고. 적절한 타협점으로 동해바다 영덕을 선택했다.하지만 결과는 또 꽝만 치고 왔다. 와... 진짜 동해까지 왔는데 또 꽝이다. 꽝만 치고 돌아오는게 몇 번째냐..-_-;;2017/10/13 - [바다낚시] - 천수만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 꽝행기 2017/11/01 - [바다낚시] - 서해 성구미 방파제 루어 꽝행기 2017/11/08 - [바다낚시] - 서해 모항, 천리포 루어낚시 ..
이유는 모르겠다. 갑자기 왜 기차가 타고 싶어졌는지대학교 시절 기차타고 놀러가던 MT의 추억 때문이었을까..? 영화 '설국열차'에서 처럼 계속해서 달리기만 하는 그런 열차가 있었다면 난 아마도 그 열차티켓을 예매했을 것 같다. 그만큼 그냥 단순히 '기차'가 타고 싶었다. 창밖을 구경하면서 덜컬거리는 움직임을 느끼고 싶었다.고민할 것 없이 강원도행 티켓을 알아봤다. 부산까지 가는 열차도 제법 긴 시간이겠지만 그래도 왠지 기차하면 아직까지는 강원도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10월 하순, 강원도로 가는 기차안에서 바라보게 될 단풍의 아름다움을 기대하면서 토, 일 1박2일 일정으로 기차표를 예매했다. 청량리에서 동해까지의 기차빨리갈 필요는 없다. 천천히 기차여행을 즐기고 싶었으니깐. 비둘기호와 통일호가 없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