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쉬었다 가자.
제주도 루어낚시 중 올라온 군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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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을 열심히 잡으려고 던지던 와중에 갑자기 먼가에 걸린느낌
감으니깐 올라오는걸 보면 바위에 걸린건 아닌데 뭔가 묵직하다,, 그러면서 움직임은 없고
살짝 수면에 올라올 때 쯤 무늬만 보고 죽은 우럭이 걸려올라왔나 싶었다.
올리고나서 보고 처음 보는 모습에 깜짝 놀랬다.
나중에 찾아보니 군소라고,, 당뇨에 좋다고는 하던데,, 난 당뇨도 없고..
뭐 당뇨가 있어도,, 먹기 조금은 힘든 비주얼이라서 사진만 찍고 다시 놔줬다.
제주도에서 파도가 잔잔한 날이 흔하지는 않지만, 그런날 랜턴으로 바다속을 비춰보면 저렇게 바위마다 붙어있는 군소를 볼 수 있다.
와우- 이거 원래 이렇게 흔한 생물인가??
참고로 초록색으로 보이는 바위 위에 갈색으로 보이는 것들이 군소. 사진이라서 잘 안보이는데 당연히 물 속에 있는거다.
사진찍은 날은 정말 역대급으로 파도가 치지 않았던 날이다. 물이 맑은데다가 파도도 없어서 정말 물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던 그런 날.
요기서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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