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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앱스 비즈니스 업무활용 - 김동호 외

오클라호마호 2016. 3. 17. 20:10

구글앱스 비즈니스 업무활용. 부제는 "중소기업의 스마트워크를 위한 지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그룹스" 이다. 

제목이 책의 내용을 모두 표현하고 있다. 굳이 조금 더 보태자면, 화상회의를 위한 "행아웃", 인터넷 웹 브라우저인 "크롬" 정도.

지메일, 캘린더, 크롬은 이미 사용중인 어플이고 드라이브나 행아웃은 동일한 기능을 하는 다른 회사의 어플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그룹스"는 아직은 경험해보지 않은 개념이라서 조금 난해했다. 어차피 혼자 일하는 내 입장에서는 쓸일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대충 훑어보고 넘겼다.


중소기업의 관리자급이 읽는다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특히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시키고자 고민하는 그런 회사라면 딱 알맞는 책이 아닐까 싶다. (원래 그런 대상층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다.) 안타깝지만 나는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혼자 일을한다. 그럼에도 굳이 내가 이 책을 본 이유는 혼자서 일을 하더라도 '뭔가 조금이나마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안타깝지만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미 쓰고 있는 어플이거나 혼자 일하는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그런 어플이라서,,

다만 위에서 얘기했듯이 중소기업의 관리자급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캘린더나 드라이브 같은 어플을 사용해보지 않은 개인이라면 역시나 추천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효율을 조금이나마 향상시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다른건 몰라도 캘린더는 정말 추천한다. 굳이 구글이 아니어도 상관은 없지만 다른 서비스와의 통합이나 추후 확장을 고려한다면 구글이 그나마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서비스의 사용방법을 이해하는건 어렵지 않다. 다만 저러한 서비스(또는 시스템)를 도입하는 시점에서 저항이 만만치 않을것이다. 잠깐의 비용을 들여서 도입하게 되면 효율이 올라가지만 사람들은 보통 비효율적이더라도 현재의 방식을 고수하기를 강하게 원한다. 지금 사용하는 방식은 내가 잘 알고 있지만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려면 다시 배워야 되기 때문이다. 이 것만 극복한다면 나머지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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