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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지아 프로 전동킥보드(2019) 후기

오클라호마호 2019. 6. 2. 20:05

샤오미에서 2019년 새롭게 출시 된 전동 킥보드 "미지아 프로"를 구입했다.

원래 자전거를 타고 있기 때문에 굳이 킥보드를 사야되나.. 하는 고민이 조금 있었는데 새로 나온 신모델이 내가 원하던 스펙을 충족해서 지르게 되었다. 

이전 모델은 주행거리가 내가 원하는 거리보다 짧았지만 이번에 출시된 프로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45km 주행이 가능하다. 그만큼 무게는 조금 늘었지만 들고 이동할 일은 많지 않을 것 같아서 괜찮을 것 같았다.


택배 도착. 지금은 국내 정식으로 출시 된 모델이 있지만 내가 구입할 당시에는 해외 직구 모델 밖에 없어서 그냥 해외 직구로 구입했다. 배송은 열흘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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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것 처럼 박스가 생각보다 크다. 


가장 긴 변의 길이가 115cm 정도 된다. 


박스를 열어보면 핸들은 분리가 되어있다. 핸들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조립이 다 된 상태로 핸들만 조립하면 바로 탈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오른쪽에 있는건 제품 설명서.

직구 제품이다보니 전부 다 중국어다. 보통 메뉴얼이나 설명서는 여러 언어가 적혀 있는 통합 메뉴얼 형태로 만들던데 이건 온통 중국어다. 영어도 없고..-_-;; 


박스에서 꺼내서 핸들을 끼워줬다.

방이 좁아서 풀샷을 찍을 수가 없네. 외관은 전작과 거의 비슷하다. 


핸들 결합 부분.


좀 더 자세히.

앞 쪽에 두 개, 뒤 쪽에 두 개 해서 총 네 개의 나사로 고정하도록 되어있다. 


이렇게 해서 준비 완료.


모드는 총 3개다. 에코, 드라이브, 스포츠. 

각각 15km/h, 20km/h, 25km/h의 속도로 주행 할 수 있다. 

그리고 나처럼 킥보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모를 수도 있는데, 처음 출발하려면 일단 발로 밀어준 다음에 오른쪽에 보이는 스로틀을 돌려줘야 된다. 안전을 위한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냥 멈춰있는 상태에서는 스로틀을 돌려도 반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처음 탈 때는 좀 더 조심해서 타자. 바이크도 마찬가지인데 타이어 코딩이 벗겨질 때 까지는 급격한 가속이나 제동은 삼가하는게 좋다. 특히 지하주차장 같은 곳에서 연습하게 되면 바닥이 미끄럽기 때문에 주의해야 된다. (그냥 지하 주차장보다는 밖에서 연습하는게 좋다.)

처음 탈 때는 에코모드로 주행했는데 속도는 금방 적응된다. 도로 나가고 5분도 안돼서 바로 스포츠 모드로 달렸다. 지금도 거의 스포츠 모드 고정으로 타고 있고.


완충 상태에서 왕복 21km 정도 되는 출퇴근 거리를 다녀왔을 때의 배터리 잔량이다. 54%. 이정도면 스펙에 기록된 주행거리 45km는 거의 정확한 것 같다. 

난 애초에 저 45km가 에코모드로 몸무게 엄청 가벼운 사람이 바람 저항 없이 주행하면서 측정한 기록일거라고 혼자 추측했었는데 그렇지가 않았다. 거의 실제 주행 환경에서 측정한 기록에 가까웠다. (오해해서 미안...)

속도는 스포츠 모드 기준으로 25km/h 에서 ±1km/h 정도 왔다갔다 한다. (내 경우에는 역풍만 아니면 거의 26km/h 정도 나온다.) 처음 탈 때는 은근 다리에 힘이 들어가서 그런가 좀 피곤했는데 이것도 며칠 타면서 적응되니깐 괜찮아 지더라.

킥보드로 출퇴근을 하니 붐비는 지하철을 타지 않아도 되니깐 참 좋다. 자전거는 샤워가 문제인데 이건 그런 고민도 필요 없고. 잘 산것 같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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