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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기 (화이자) 본문
코로나 1차 백신을 접종하고, 6주가 지난 뒤 2차 백신을 맞았다. 지난번 1차 접종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
2021.10.07 - [사용기/리뷰] -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 (화이자)
이번에도 지난번에 접종했던 곳과 동일한 곳에서 접종을 진행했다. 들리는 소문에 전화하면 접종일을 좀 더 앞으로 당길 수 있다고 들어서 전화를 해봤는데, 고작 이틀 당겨졌다. 화이자에서 권고하는 접종 간격은 3주라고 하던데.. 추석 연휴전 1차 접종률이라도 높이는게 정부의 목표였던건지.. 화이자사에서 권고하는 공식 접종 간격인 3주에서 두 배나 길어진 6주 뒤에 맞게 되었다.
6주 뒤에 2차 접종을 했을 때의 백신 효능은 알려진게 없다던데.. 백신 효과보다는 그냥 숫자가 중요한가보다. 하긴 뭐 회사에서 일하는 것만 봐도 전부 다 숫자에만 관심들있지.. 유저수, 매출액, 원가, 마진, 월급 등등..
진행은 1차 접종 때와 동일했다. 안내를 받아서 체온 측정 후 손소독을 하고 입장해서 예진표를 작성한 다음 아무 의미도 없는 것 같은 의사의 예진을 대기한다.
그리고 예진이 끝난 다음에는 다시 기다렸다가 예방 주사를 맞는다.
1차 때는 거의 안아팠던 것 같은데, 2차는 조금 아프더라. 주사 부위가 약간 달라서 그런건가?
그렇게 접종이 끝나면, 타이머와 함께 15분 관찰이라는 도장이 찍힌 예방접종증명서를 받게 되고, 의자에 앉아서 다시 그 시간만큼 대기한다.
1차 때랑 비교하면, 1차는 어깨 약간 뒤쪽으로 주사를 맞았는데, 이번에는 어깨 중앙에 맞았다. 뭐 차이는 없겠지.
접종을 마치면 이런 뱃지 하나를 가져가라고 준다. 뭐 나름 코로나 백신 굿즈.. 그런건가? 충청남도라고 써있어서 충남에서만 주는건 줄 알았는데 지하철에서도 간간히 보이는걸 보면 다른 곳에서도 나눠준 것 같다. 이런 악세사리 같은거 붙이고 다니는건 딱 질색이라서 쓸 일은 없을 것 같긴한데 그냥 디자인이 귀여워서 가져왔다.
2차 접종 후기를 적자면, 1차 때와는 다르게 약간의 몸살 기운과 함께 두통도 살짝 있었다. 근육통을 제외하고, 1차 때는 그냥 '아.. 컨디션이 좀 안좋네..' 정도의 느낌이라면, 2차는 진통제를 먹을까 말까 고민할 정도의 몸살 기운이 있었다. 평상시라면 그냥 안 먹었을 것 같은데, 어차피 하루 지나면 사라질테니 굳이 참을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진통제를 한 알 먹었다.
몸살 기운은 접종 다음날 심했었고, 두통은 그 다음날 찾아왔다. 두통은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약은 안 먹었다. 1차 때는 뭔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접종 전에 술을 한 일주일 정도 안마시면서 컨디션 관리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1차 때 아무 증상이 없어서 접종 이틀 전까지 술을 마셨었다. 그게 원인인지도 모르겠다.
접종 부위 근육통은 1차 때와 마찬가지였다. 대신 조금 더 일찍 찾아오고 조금 더 길게 갔던 것 같다. 통증의 정도는 1차 때보다는 덜 했던 것 같고.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1차 때 처럼 아무 증상도 없었다는 사람도 있는데, 나처럼 조금 안좋거나, 아니면 많이 안 좋았다는 사람도 있었다. 뭐.. 모수가 워낙에 작아서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확실히 1차 때 보다는 2차가 좀 더 안 좋긴 했던 것 같다.
부스터샷 얘기도 있던데.. 만약 대상이 된다면 이걸 맞아야 될지 말아야 될지 모르겠다. 2차 때 겪었던 증상보다 더 심하다면 별로 맞고 싶은 생각은 안드는데.. 백신 맞더라도 어차피 마스크 쓰는건 마찬가지고, 코로나에 완전한 면역이 생기는 것도 아니니깐.. 독감 예방주사 처럼 이것도 매년 맞고 뭐 그렇게 되는건가? 난 독감 예방주사도 안 맞는데..
암튼 주사 맞은지 좀 오래 지났지만 그냥 후기 한 번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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