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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리뷰/사용후기

반석스포츠 치닝디핑 턱걸이봉 구입, 설치, 사용 후기

오클라호마호 2017. 8. 12. 20:45

턱걸이 하려고 턱걸이봉을 구입했다. 정확한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풀업바? 털걸이바? 털걸이봉? 어쨌든 제품명에는 '치닝디핑'이라고 써있다. 

예전에는 문틀에 설치하는 봉 타입을 사용했었다. 지금은 이사를 왔는데 문틀에 봉을 설치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가격이 더 비싼 치닝디핑(?)을 구입했다. 가격은 모바일 앱으로 이래저래 할인받고 해서 배송비 포함 56,900원에 구입했다. 지금 검색해보니깐 제일 싼게 11번가에서 54,900원이다. 대신 화이트 색상만 이 가격이고, 다른 색상은 가격이 좀 더 비싸다. ☞ 11번가 해당 상품 보러가기 (클릭)


택배 도착. 박스도 크고, 무게 때문에 배송비도 좀 비싸다. 5,000원.


박스 개봉하면 이렇게 생겼다. 흔들리지 않게 케이블타이로 잘 고정되어 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박스를 개봉하면..


조립설명서, 운동방법 책자, 조립에 필요한 부속품들과 공구가 들어있다.

조립은 아주 쉽다. 그냥 나사만 몇 개 조여주면 되는 수준이긴한데, 방향(왼쪽 오른쪽)을 잘 맞춰야 한다. 


조립 완성. 중간에 서로 마주보고 있는 검은색 밸브(?) 같은게 원래는 바깥으로 향해야 되는데..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왼쪽-오른쪽을 서로 바꿔서 조립하는 바람에 저렇게 됐다. 뭐 딱히 간섭은 없어서 그냥 저대로 사용중이다. (다시 해체 했다가 조립하려니 귀찮아서..)


방이 좁아서 풀 샷을 담기가 어렵네. 높이는 키가 큰 사람에게는 좀 낮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근데 어차피 문틀에 설치하는 철봉이라고 해도 일정 높이 이상으로는 설치할 수 없으니깐 딱히 단점이라고 할 수도 없을 것 같다.

며칠 사용해 본 소감은 "문틀에 설치하는 턱걸이봉이 갑이다". 그게 가격도 훨씬 더 싸고, 흔들림도 전혀 없고, 공간도 차지하지 않는다. 근데 진짜 어떻게도 극복할 수 없는 최대의 단점. 바로 나사 구멍. 내 집이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닌 이상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나사 못 안 박고 사용 할 수 있는 턱걸이봉도 있지만, 그것도 문 형태에 따라 다르다. 일단 내 방에는 사용 불가.

사실 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문틀에 나사못 박을 수 없다면 이게 유일한 선택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헬스장에 있는 풀업바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어디까지나 가정용이다. 주의사항에도 써있지만 몸을 흔들면서 사용하면 안된다. 그렇다고 해서 사용하는데 불안감이 들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몸을 흔드는 나쁜 버릇을 잡아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집에서 턱걸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하나로도 만족스럽다.


사고나서 찾게 된건데 이거보다 더 싼 제품도 있다. 제품명은 이고진 치닝디핑.

조금 덜 튼튼해 보이고 와이드 그립이 불가능하지만, 39,000원에 무료배송 조건으로 여기에서 판매중이다. 가격은 참 마음에 드는데,, 와이드 그립이 불가능한건 좀.. 그래도 집에서 간단하게 하기에는 크게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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