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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리뷰/사용후기

정전기 방지템 사용 후기 (팔찌, 키홀터)

오클라호마호 2019. 1. 18. 00:22

겨울만 되면 정전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깜짝깜짝 놀란다.

이번에 그래서 약간(?) 충동적으로 정전기 방지템 몇 개를 구매했다. 

그 사용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첫 번째는 정전기 방지 팔찌.

이런게 있는지 처음 알았다. 가격은 13,000원. 

가격이 싸진 않지만 그래도 정전기 조금이라도 줄일수만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주문했다.

상품 링크 -> https://app.ac/pEfkRKS93


그냥 실리콘 밴드다.


티타늄 파우더가 들어있다고 써있다. 

혹시나 금속 성분 때문에 피부에 문제는 없을까 걱정했는데 며칠 사용해본 결과 아무런 문제는 없었다.

가장 중요한 정전기 방지 성능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눈으로 확인되는게 아니니깐.. 제품 판매 사이트 설명에는 실험으로 측정된 데이터를 공개해놓기는 했는데 기대만큼의 효과는 없는 것 같다.

다른 사용자들 후기를 봐도 드라마틱한 방지 효과가 있는 것 같지는 않고, 그래도 안하는것 보다는 정전기를 조금 줄여주는 것 같긴하다.


그리고 위에 정전기 방지 밴드랑 같이 구입한 키 홀더.

이건 전에도 몇 번 살까 말까 하다가 매번 저걸로 접촉하는게 너무 귀찮을 것 같아서 그냥 안샀는데 이번에 그냥 같이 주문한거다.

사실 이거는 별로 기대를 안했다. 사놓고도 귀찮아서 그냥 안쓰게 될 것 같았기 때문에..

근데 만족도만 따지면 팔찌보다 이게 더 만족도는 높다. 가격도 훨씬 사고, 무엇보다 정전기를 없애주는게 눈으로 보이니깐.

상품 링크 -> https://app.ac/Tqgxvi273

사실 정전기 타는 곳이 어느정도 정해져있다. 내 경우에는 유독 회사 화장실 손잡이랑 엘레베이터 버튼 만질 때가 심한데, 이 때 미리 한 번 살짝 대면 불이 번쩍하면서 정전기를 없애준다. 

이거 없을 때는 문을 만지거나 엘레베이터 버튼 누르는게 늘 공포였는데 그런 공포심을 확실히 없애준다.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는 중.

참고로 정전기가 정말 심한 경우, 예를들어 외투를 벗을 때 라든지.. 뭐 그런 경우에는 이걸로도 커버가 안된다. 강도를 줄여주기는 하는데 전기가 저 키홀더를 뚫고 나한테까지 전해진다. 그럴 때는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나 섬유탈취제 같은걸 한 번 뿌려주면 정전기를 없애는 도움이 된다.



그리고 정전기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몇 개 더 소개하자면

일단 클립. 

아주 적은 비용으로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걸 옷 소매랑 바지 밑단에 끼워두면 된다. 

유일한 단점은 보기 안좋다는 점..-_-;; 

그래도 정전기로 고통받는 것 보다는 나으니깐......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내 겨울철 필수품이다.

내가 쓰던건 이런 디자인이 아닌데 이번에 리뉴얼 된 것 같다. 

옷이 몸에 달라붙는게 느껴질 정도로 정전기가 심할 때도 이거 뿌려주면 바로 편안해진다. 향기도 괜찮고.

근데 꼭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가 아니고 그냥 섬유 유연제나 섬유 탈취제 뿌려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정전기를 유발하는 니트나 털 소재의 옷을 피하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바디로션 바르고, 가습기도 틀고.. 뭐 이런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다 하고 있는데도 찾아오는 정전기.. 가장 확실한 답은 봄이 올 때 까지 존버하는거..-_-;;

겨울 빨랑 지나가라.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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