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쉬었다 가자.
위닉스 제습기 사용 후기 본문
보통은 장마 때문에 여름에 제습기를 많이 사겠지만 난 겨울에 샀다. 음.. 사실 11월 초에 산거니깐 겨울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늦 가을정도?
여름에는 그냥 에어컨 틀면 습한거는 모르는데 날이 추워지면서 문을 열 수도 없고, 거기다 미세먼지까지 심해지면서 빨래 말리는게 힘들어 그냥 제습기를 샀다.
내가 주문한 모델은 위닉스 뽀송 DALW100-HWK. 2018년에 출시 된 모델이고 일일 제습능력은 10L다.
택배 도착. 무게가 생각보다 많이 나간다.
에너지 소비 효율은 3등급. 인버터 모델은 1등급인데 그건 원룸용은 아니고 20~30평 정도 되는곳에 쓰는 용도다. 그렇다보니 효율은 높지만 소비 전력은 비슷하고.
에어컨 처럼 계속 트는것도 아니고 습할 때 가끔 돌리는거니깐 전기세는 크게 부담없을 것 같다.
설명서를 굳이 읽어보지 않아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LED로 표시되는 숫자는 내가 설정한 목표 습도. 현재 습도가 표시되지 않는게 아쉽다. 부모님 집에 보내드린 이거보다 제습량 큰 상위 모델은 현재 습도가 표시되던데..-_-;;
현재 습도가 궁금하면 습도계를 따로 사야 될 것 같다. 인터넷에서 만원 미만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난 샤오미 공기 청정기에 현재 습도가 표시되어서 그냥 그거 본다.
한 시간 조금 넘게 테스트로 돌려봤는데 생각보다 물이 많이 나온다. 제습은 아주 잘 된다.
지금까지 한 달 좀 넘게 써봤는데 아무래도 원리가 냉장고랑 비슷한 원리다 보니 날이 추워지면 제습 성능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 겨울에는 원래 건조하기도 하고.
처음에는 '아.. 굳이 빨래 말리자고 이걸 사야되나..' 이런 생각이 좀 있었다. 제습기 살 돈으로 빨래방에서 빨래 돌리면 그게 더 쌀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제습기 사서 써보니깐 확실히 사길 잘한 것 같다. 건조할 때는 샤워하고 화장실 문을 열어둔다거나 해서 습도를 올릴 수 있지만, 습할 때 습도 낮추는건 쉽지가 않다. 여름에는 에어컨 틀면 되겠지만 겨울에는 춥기도 춥고 미세먼지도 심하니깐.
이젠 빨래 안 마르면 어쩌나.. 하는 걱정, 결로 때문에 곰팡이 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안해도 돼서 참 좋다.
다른 구매후기 봐도 사길 잘했다는 후기들이 대부분이던데 나 역시 마찬가지다. 확실히 사길 잘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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