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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삼길포 우럭 루어낚시 조행기

오클라호마호 2020. 8. 17. 17:43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 써본다. 보니깐 2018년에 쓴게 마지막이었네.

그동안 낚시를 안간건 아닌데, 귀찮아서 안쓰다보니 그냥 그렇게 1년이 넘게 안썼다. 사실 예전만큼 낚시를 많이 다니지 않은것도 있고.

뭐 어쨌든, 날이 한참 더운 8월이었지만 그나마 구름이 많아서 좀 덜 더웠던 8월 15일 광복절. 친구랑 같이 삼길포로 갔다. 나는 별로 재미 못 본 포인트지만 친구한테는 믿음의 포인트인 삼길포. 주로 등대가 있는 방파제 끝에서 많이 하지만 친구가 좋아하는 포인트는 내항쪽이다. 

15시 48분 첫 캐스팅.

FM카메라 앱으로 찍으니 시간, 장소, 날씨, 물 때 정보까지 다 알려줘서 참 좋다. 

 

바다에 해파리가 떠다니는걸 처음봐서 신기해서 찍어봤다. 이 시간까지 제대로 된 입질 한 번 없이 계속 캐스팅만 했다. 친구는 루어 대신에 오징어 썼는데 한 마리 걸었다가 처 박어서 놓쳤다고.. 

 

간조 타임이 되니깐 입질이 좀 있더니 어느 순간 캐스팅 할 때 마다 우럭이 올라왔다. 친구가 잡은게 총 다섯마리. 근데 그 중에 세 마리나 끌어 올리다가 다 떨구고 건져 올린건 이 두 마리 뿐.

나는 역시나 이번에도 꽝이었다. 사딘까지 써봤는데 입질만 몇 번 받았지 건저 올리지는 못했다.. 나는 서해랑은 잘 안 맞는 것 같아..-_-;;

조만간 저녁 피딩타임이랑 간조타임이 맞아 떨어질 때 다시 한 번 가기로 했다. 다음번에는 꼭 3짜 우럭 올린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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