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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삼길포 원투낚시 조행기

오클라호마호 2020. 9. 1. 12:30

처음 바다 낚시 입문은 루어낚시로 했는데, 찌낚시를 거쳐서 이제는 원투 낚시까지 하게 되었다. 뭐 본격적으로 원투 장비를 마련한건 아니고 그냥 싸구려 원투대랑 릴 하나 사서 원투낚시는 어떤가.. 하고 경험만 가볍게 하는 중이다. 

처음 루어낚시를 할 때는 뭐 이런 재미없고 심심한 낚시를 하나.. 하고 생각했는데 찌낚시가 그러했듯이 원투낚시도 원투 나름의 매력이 있더라. 제일 좋은건 캠핑 의자 펴놓고 앉아서 캔 맥주 한 잔 하면서 낚시할 수 있다는 점? ㅋㅋ

뭐 어쨌든, 이번에도 집에서 가까운 삼길포로 갔다. 

짠! 삼길포의 상징과도 같은 우럭 동상과 빨간등대. 자주 오다보니 이게 뭐 별건가 싶은데 삼길포로 관광 오는 사람들은 이 앞에서 사진 많이 찍더라. 

언제나 그렇듯이 등대 주변은 물론이고 외항 내항 가릴 것 없이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사진으로는 적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저정도 간격이면 거의 자기 발 앞으로만 캐스팅 해야 되서 루어낚씨 같은 경우에는 하기 힘들더라. 

나는 사람이 비교적 적고 또 친구가 알려준 내항쪽 포인트로 던져놨다.

귀는 방울소리를 들을 수 있게 열어두고 눈으로는 경치를 구경한다.

이날 노을이 참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폰카로는 그 느낌을 담을수가 없네. 

노을 사진 참 많이도 찍었구나.

계속 잔챙이가 건드리는 것 같은 입질이 있었는데 후킹을 해보니깐 요런 애럭이 올라왔다. 루어 하시는 분들은 거의 3짜 되는 우럭 잡던데.. 흠.. 나도 그냥 루어나 할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이왕 셋팅해놨는데 계속 해보자~ 하고 또 캐스팅. 하지만 저 애럭을 마지막으로 입질은 없었다는......

저녁에 퇴근하고 온 친구랑 조인해서 물고기 대신 육고기와 알콜로 배를 채우고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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