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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것들/로드싸이클

2018 시즌 첫 라이딩

오클라호마호 2018. 4. 21. 21:40

이제와서 첫 라이딩이라니.. 

탈 시간이 없어서 늦은건 아니었다.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이런 날에 탔다가는 수명이 줄어들 것 같아서 안탔다. 

미세먼지 없으면 비오고.. 뭐 요즘도 미세먼지 심한 날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날 오전에 그나마 공기가 좀 깨끗하길래 잠깐 타고 왔다.

여기로 이사 오기 전에는 시즌 첫 라이딩은 잠실철교 찍고 오기였는데, 지금은 단대호수로 간다. 거리도 적절하고, 한강만큼은 아니지만 그나마 경치가 괜찮은 곳이다.


여기가 바로 단대호수. 원래 이름은 '천호지'다.

근데 버스커버스커 노래 때문에 단대호수라는 이름이 더 유명하지 않나 싶다. 


사진만 몇 장 찍고 다시 집으로.


이건 구글 포토 앱에서 자동으로 만들어준 파노라마 사진. 

위에 사진 두 장을 따로 찍은건데 앱에서 이런 사진은 어때요? 하면서 자동으로 합쳐주더라. 


왕복 18km 정도 탔다.


참고로 지금 천안천 공사중이다. "자전거도로 정비공사"라고 써있던데 공사 기간도 안써있고, 어디부터 어디까지 공사하는지도 안써있다. 어쨌든 군데군데 공사한다고 비포장도로인 구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될 것 같다. 

다음번에는 천안천 말고 곡교천 쪽으로 라이딩해야지. 그나저나 이놈의 미세먼지 때문에 언제 또 탈 수 있을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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