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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로라 셋팅 완료

오클라호마호 2017. 12. 20. 13:28

예전에 탄천 바로 옆에 살 때 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는 그래도 작년보다 자전거를 많이 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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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날이 많이 쌀쌀해져서 고정로라를 셋팅했다.


내 오래 된 로드 자전거. 2013년식 엘파마 에포카. 구동계는 소라다. 


고정로라는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엘리트 쿠보 플루이드. 고정로라는 이제 처음이라서 솔직히 좋은건지 나쁜건지 비교를 못하겠다. 이거보다 가격이 더 싼 고정로라도 있긴 했는데, 크게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던, 이 엘리트 쿠보 플루이드를 구입했다.

요즘은 뭐가 잘 나가는지 모르겠다. 이거 구입한 것도 2년 전 쯤이라서..


라이딩 할 때는 유튜브에서 cycling 영상을 보면서 탄다. 거대치는 셀카봉을 그냥 운동화끈으로 스템에 고정시켰다. 어차피 겨울 동안에는 밖에 끌고 나갈일이 없을 것 같아서.

영상은 유튜브에서 "Indoor trainer workout"으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영상들이 많이 검색된다.

음악도 신나고, 그냥 예능이나 드라마 같은거 틀어놓고 운동할 때 보다 훨씬 자극이 된다. 


고정로라 사용할 때 한가지 주의사항. 처음 사용할 때, 도로에서 달리는게 아니라서 공기압을 신경안썼는데, 공기압이 낮은 상태 (바람이 빠진 상태)에서 고정로라를 타면 접지면적이 증가해서 그런건지 마모와 분진이 엄청난다. 아래 사진처럼..-_-;

공기압만 적절히 유지해주면 위 사진과 같은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근데 구조적으로 분진이 발생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라서.. 어느정도 발생하는건 어쩔수 없을 것 같다.

만약 이런게 신경쓰인다면, 뒷바퀴를 분리하고 체인에 직접 연결하는 고정로라를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가격은 좀 비쌈)


올 겨울도 고정로라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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