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쉬었다 가자.

2022.07.19 잠실철교-잠수교 라이딩 본문

탈것들/로드싸이클

2022.07.19 잠실철교-잠수교 라이딩

오클라호마호 2022. 9. 28. 08:13

지금은 세계 최고의 로드 싸이클 레이싱 경기라고 할 수 있는 Tour de France 2022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야간 라이딩 대신에 주간 라이딩을 했다. 얼른 라이딩 하고 와서 Tour de France 봐야 되니깐 ㅋㅋ

그리고 오랜만에 프레임팩을 장착해봤다. 원래 장거리 투어 갈 때 보조용으로만 사용했는데, 아직 져지를 입기에는 살이 너무 쪄서..-_-;; 일반 쿨맥스 티셔츠에는 수납 공간이 없고.. 그래서 프레임백을 오랜만에 꺼내봤다.

구입은 언제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전에 했는데.. 그 때 당시에 쓰던 핸드폰이 LG G2 였으니깐.. 꽤 오래 된 물건이긴하다. 브랜드는 토픽.

 

야라를 대비한 전조등, 자전거 자물쇠, 그리고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파디션 밑으로 얇게 보이는 검은색 물체가 아이폰7이다.

원래 내 폰은 갤럭시 S10인데, 이 프레임백이 옛날에 나온거다 보니깐.. 그리고 그동안 스마트폰의 크기는 점점 더 커지는 쪽으로 발전을 해왔고.. LG G2 쓸 때만 해도 여유있게 들어가지는 않아도 그래도 들어가긴 했었던 것 같은데, 갤럭시 S10은 아예 수납 불가다. 그래서 크기가 작은 아이폰7을 챙겼다. 유심 없는 공기계인데, 어차피 통화할 일은 없고 사진 찍는게 목적이라서..

 

프레임백 장착.

 

삼성역 사거리에 사고차로 보이는 스쿠터 한 대가 방치되어 있었다. 배달통이 장착되어있는걸 보면 배달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 한 때 나도 오토바이를 타던 입장이라서 이런걸 볼 때 마다 뭔가 마음이 좀 그렇다.

아, 뭐 물론 미등록에 인도주행하고 신호위반, 칼치기 지랄 염병을 하면서 따는 록주 딸배 새끼들한테는 이런 마음 1도 안들지만.. 

특히나 강남쪽에 미등록 스쿠터로 인도주행하면서 유흥업소 전단지 살포하는 개새끼들은 진짜 살처분이 시급하다. 그 전단지 밟고 하마터면 낙차할 뻔 했다.. 씨발놈들.. 

 

한강 편의점에서 생수 한 병 구입. 

이거 사면서 깜짝 놀란게 이 500ml 생수 한 병 가격이 1,000원이다. 한강변에 있는 편의점은 아예 PB 상품을 안파는 것 같더라. 생수를 사면서 가격을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1,000원은 심리적 마지노선을 넘은 것 같다. 이제는 좀 귀찮더라도 생수를 미리 준비해서 나와야 될 것 같다.

 

잠실철교에서 한 컷. 

여기서 찍은 사진은 언제나 대충 찍어도 잘 나오는 것 같다.

 

사우론의 눈 반갑고.

 

흰둥이 사진도 빠질 수 없지.

 

잠수교 도착.

 

잠수교 사진도 한 장.

 

탄천 합수부 쉼터.

불과 며칠전만 하더라도 폭우 때문에 난리도 아니었는데, 지금은 말끔하게 청소가 된 모습이다.

2022.09.07 - [탈것들/로드싸이클] - 2022.07.01 폭우 다음 날 라이딩 (잠실철교-잠수교)

 

2022.07.01 폭우 다음 날 라이딩 (잠실철교-잠수교)

전날은 많은 비가 내렸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폭우가 내린 다음 날 한강 라이딩을 해본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한 번이라도 경험을 해봤다면.. 이 날 날씨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그냥 하루정도

1shot2die.tistory.com

 

덕분에 오늘은 다리도 아주 뽀송뽀송 하다.

지난번 라이딩 생각하면 어후..

 

해가 지기 시작해서 전조등 장착 & 후미등 ON!

 

늘 신호대기에 걸리는 삼성역 사거리.

 

오늘 라이딩 거리는 34km.

오랜만에 사용한 프레임백 사용 후기를 살짝 남기면.. 역시나 불편하다. 그냥 시팅으로 페달링 할 때는 상관이 없다. 문제는 댄싱할 때.. 댕신할 때 다리가 프레임백에 닿다 보니깐 존나 짜증이 난다. 그래.. 그동안 안썼던 이유가 이거였지.. 그래도 사진 찍을 때 힙색 대비 스마트폰 꺼내기 엄청 편하다는건 장점.

근데 이건 져지를 입으면 바로 해결되는 문제라서.. 그리고 힙색은 땀이 찬다는 단점이 있다. 아직까지는 살이 덜 빠져서 가지고 있는 져지를 못 입고 있는데, 열심히 라이딩 하고, 식단 조절해서 져지를 빨리 입어야겠다.

 

라이딩 후 샤워 조지고, 찰옥수수 먹으면서 Tour de Frace 시청!

캬~ x발 이게 인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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