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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것들/로드싸이클

20181103 주말 한강 라이딩

오클라호마호 2018. 11. 7. 00:11

오늘은 혼자가 아니었다. 친구랑 같이 탔다.

누군가와 같이 라이딩 하는거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한참 때는 참 많이 탔고, 많을 때는 네 명씩 같이 타기도 했는데, 하나 둘 장가가고 이제 이 친구 혼자 남았다. (내년이면 역시 품절남이 되지만..)

이 날 사실 미세먼지 농도가 꽤 높았는데 이미 한 주 미뤘던 약속이라서 그냥 탔다. 다행히 오후에는 많이 좋아지더라.


자전거 나란히 놓고 사진 한 장.

아, 그러고보니 이 친구와의 예전 추억이 떠오른다. 장거리 한 번도 안 타봤을 때. 양재에서 양재천, 한강 따라서 아라서해갑문 찍고 왔던 일. 국토종주 하기전에 사전 연습한다고 탔던건데 이 때 정말 힘들어 죽는 줄 알았지. ㅋㅋㅋ


그 때 탔던 자전거다. 로드마스터 하이브리드 자전거. 진짜 추억돋네. 


같이 타니 사진 찍어줄 사람도 있고 좋구나.


이거 처음 먹어봤다. 

그렇게 한강 라이딩을 많이 했는데 이제서야 처음 먹어보네. 라면을 너구리를 샀더니 면발이 두꺼워서 그런가 살짝 덜익었다. +30초 해주면 딱 맞을 것 같다.

맛은 뭐 라면 맛. 한강에서 먹으니깐 특별한 것 같다. 

아, 그리고 반미니가 영업을 안한다. 계약만료라고 써있더라. 그래서 잠원쪽에 있는 다른 편의점으로 갔다. 라이딩 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길..


이 날 주행거리 58km.

코스는 안양천-여의도-반포-한남대교-마포대교-안양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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