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쉬었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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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것들/로드싸이클

2019 시즌 첫 라이딩 - 04.02

오클라호마호 2019. 4. 15. 23:46

2019년 첫 라이딩을 했다. 

역시나 시즌 첫 라이딩은 자출. 자전거 출근이다. 예전 같으면 진작에 자출을 하고도 남았을 기온이지만 이제는 나이가 좀 들어서 그런지 추운게 너무 싫다. 추운거 참고 라이딩 하는 것도 싫고.

뭐 물론 잘 알고 있다. 10분만 라이딩하면 열이 올라와서 춥지 않다는걸. 근데 나이먹으니깐 그게 참 싫더라. 손, 발은 수족냉증인지 한참 달려도 여전히 계속 시렵고. 뭐 이런 이유로 좀 늦게 첫 라이딩을 했다.

언제나 사진 찍는 포인트인 양화대교. 

 

역광이라서 보정을 좀 했는데.. 그래도 뭔가 좀 이상하다. 요즘 나오는 폰은 사진이 그렇게 잘 찍힌다던데. 이런 결과물을 볼 때 마다 폰을 바꾸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든다. 

 

원래 셀카는 잘 안 찍는데 첫 자출 기념으로 한 번 찍어봤다. 쉴드는 스모크 처럼 보이지만 얼굴 안나오게 하려고 보정으로 어둡게 했다. 스모크 쉴드도 있긴한데 퇴근길에 쓰기에는 너무 어두워서 안전상의 이유로 클리어 쉴드를 착용한다. 변색 쉴드였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다. 오토바이용 헬멧은 변색 쉴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하는 라이딩이었지만 안장통은 다행히 없었다. 아무래도 출퇴근 거리가 그리 길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미세먼지만 없으면 라이딩 하기 딱 좋은 그런날씨다. 길가에 벗꽃도 너무 이쁘게 피어있고.

자주 라이딩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 올해도 마일리지 열심히 늘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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