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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쉬었다 가자.

아마도 각종 커뮤니티에서 아래 짤은 많이 봤을 것이다. 일제시대의 강제징용의 아픔..을 실시간으로 겪고 있는 강제징용의 희생자들.. 아마 군대 끌려 갔다 온 사람들이라면 다들 보고 웃지 않았을까 싶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고.. 응~ 나도 끌려왔어~ 이 개 씨발.. 왜 21세기에도 일제시대에 선조들이 겪었던 강제징용의 슬픔을 겪어야 되는거냐.. 뭐 물론 위에는 예비군, 아래는 민방위라는 차이가 있기는하지만 강제로 끌려오는건 마찬가지다. 미참하면 벌금 처 맞겠지. 이 씨발꺼 민방위는 휴가도 못 써요.. 퇴근하고 이게 무슨 개 씨발 좃 같은 일인지.. 진짜.. 군대 씨발 2년 넘게 끌려가서 한달에 2만5천원 받아가면서 좃뺑이 치고, 몸 다치고, 병 얻어 나온것도 진짜 개 씨발 좃같은데, 만 나이 40 먹어서 ..

올 뉴 모닝(JA) 모델이다. 연식은 좀 됐고.. 최고 기록은 아니다. 최고 기록은 26km/L 조금 넘는 정도까지 찍어보긴했다. 시내주행 거의 없이 고속도로 제일 끝 차선에서 천천히 달리거나, 한적한 지방 국도에서 정속 주행하면 찍을 수 있는 정도의 연비다. 위와 같은 조건에서 속도를 좀 내면 22km/L 정도까지 떨어지고, 근데 규정 속도만 준수해도 22km/L 밑으로 떨어질 일은 크게 없는 것 같다. 물론 시내주행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이건 뭐 신호등에 의해서 좌우되는거라서.. 주행중에 모든 신호등에 다 걸리면 뭐 달리는 시간보다 신호대기 하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10km/L도 안 나올 때도 있고.. 뭐 그래도 대충 평균을 내보면 16km/L 정도는 찍지 않을까 싶다. 근데 시내 주행은 정말 ..
요즘 일기쓰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지금까지 13년 째 일기를 써오고 있다. 그것도 손글씨로. 지금까지 쓴 일기장 노트만해도 10권이 훌쩍 넘는다. 그러다가 최근에 컴퓨터로 일기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오래된 일기장을 펼쳐서 한장 한장 넘겨보는 그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끼지 못한다는게 무척 아쉽기는 하지만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컴퓨터로 쓰기로 마음먹었다. 첫 째, 손으로 쓰다보면 아무래도 내 모든 생각을 옮기는게 쉽지가 않다. 내 귀차니즘 때문이겠지만.. 머리속의 생각을 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많은 내용들이 생략된다. 보통 자기전에 잠깐 시간내서 쓰다보니 빨리 쓰고 자고 싶은 마음때문에 그러지않나 싶다. 둘 째, 예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찾아 볼 때 아무래도 불편하다. 어깨가 습관성 탈골이..

지난번 대선 때도 투표를 하고, 인증사진도 찍긴 했는데 따로 포스팅은 안했었다. 이번 지방선거는 그냥 시간이 나서 한 번 써본다. 우선은 인증샷부터 올려야겠지..? 그동안 몰랐는데 이번에 포스팅하려고 보다가 알았다. 셀카를 찍으면 사진이 좌우 반전된다는 것을.. 이걸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_-a 인스타나 커뮤니티에서 가끔 이렇게 좌우반전 된 셀카 사진이 올라올 때 마다 '왜 굳이 좌우반전을 해서 올리는거지..?' 라는 궁금증이 들 때가 있었는데.. 이제야 그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허허.. 사실 나이가 들 수록 '반드시 투표를 할꺼야!!' 뭐 이런 생각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파란색 똥이든, 빨간색 똥이든.. 무슨 색깔의 똥이든 어차피 결국에는 다 "똥"이라는 것을 알아서 그런건가.. 그럼에도 불구..

"경 축" 이따위 말은 붙이고 싶지도 않다. 천안에 수도권 전철이 생긴지 무려 17년만에 드디어 시내버스 환승 할인이 시행되었다. 서울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할 때 환승할인 제도가 생긴 걸로 알고 있는데.. (서울사람이 아니라서 확실하지는 않다.) 그 때가 도대체 언제냐.. 2002년 월드컵 하기도 전인 것 같은데.. 하도 옛날 일이라 기억도 안나네. 암튼 천안은 이 환승 할인을 전철이 개통 된 뒤 무려 "17년"만에 드디어 시작되었다. 뭐 어쨌거나 시민들의 교통비 지출이 줄어드는 만큼 반길일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별 감흥이 없다. 택시는 원래 안탔고.. 천안에서 버스를 마지막으로 탄게 언제였는지 이제 기억도 안 날 정도로 버스를 안타게 되었다. 젊었을 때는 괜히 번화가에 나가서 놀고 ..

이렇게 오래 지났는지도 몰랐네. 새삼 세월이 참 빠르다는걸 다시 한 번 느낀다. 그동안 내 스투키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처음 세 개였던 스투키 화분은 1개로 줄어들었다가 지금은 2개가 되었다. 화분도 바뀌고.. 많은 변화가 있기는 했네. 인터넷에서 산거라서 잘 죽은건가? 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전에 키웠던 다육이도 얼마 못가 죽었구나.. 왜 내가 키우는 식물은 이렇게 잘 죽는건지 모르겠다. 유튜브에서 보니깐 초등학교 앞에서 파는 병아리를 성체가지 키우내시는 분도 있던데.. 암튼 지금은 다행히 죽지않고 잘 자라고 있다. 아마도 고향집에서 어머니가 관리를 하셔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ㅜㅜ 지금까지의 스투키 히스토리는 아래 링크를 참고. 2015.07.12 - [사용기/리뷰] - 공기정화..
3월 1일자로 방역패스, 이른바 백신패스가 중단되었다. 임시 중단이라는 뉴스도 본 것 같긴한데.. 아마 다시 재개 할 것 같지는 않다. 확진자가 는다면 감당이 안돼서, 확진자가 줄어든다면 어차피 줄어드니 굳이 다시 많은 반대를 무릎쓰고 백신패스를 강제하지는 않겠지. 아래는 관련 기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3019830 오늘부터 방역패스 모두 없어진다…확진자 동거인도 격리 안 해 4개월 만에 중단…QR인증·음성확인서 제시 안해도 돼 동거인은 전원 수동감시로 전환…방역 계속 완화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1일부터 전국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시행 news.nave..

편백찜이라는 음식이 존재한다는걸 이 나이 먹도록 모르고 살았다. 고기는 뭐 맨날 구워먹을 줄만 알았지.. 어쩌다 샤브샤브나 보쌈정도? 뭐 내가 가고 싶어서 간건 아니고, 회사에서 단체로 가서 처음으로 편백찜이라는 음식을 먹어보게 되었다. 그나저나 가게 이름이 좀 어렵네. 이베리코 편백찜 3인분에 야채를 추가한거다. 야채 추가안하면 그냥 고기만 나온다고 하더라. 난 뭐 원래 육식주의자라서 야채는 굳이 없어도 상관없긴한데, 야채도 같이 시켰다. 나 혼자 먹는게 아니니깐.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그냥 샤브샤브용 고기를 육수 대신 스팀으로 쪄서 먹는 딱 그맛이다. 야채랑 같이 소스 찍어서 먹어봤는데 뭐 그냥 심심한 느낌의 맛이었다. 고기는 역시 구워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뭔가.. 건강식? 같은 맛을..

요즘은 개발자라는 직군이 연봉도 높고, 워라밸도 좋다는 인식이 많이 퍼졌지만 모든 개발자들이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개발자들도 많을 것 같고.. 나 역시 마찬가지다. 원래 개발자들에 대한 대우가 이렇게 좋은 건 아니었다. 내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한 2008년 당시 개발자에 대한 대우는 그냥 쓰레기 수준이었다. 솔루션쪽은 그나마 괜찮다고 했었지만, 게임업계는 게임에 대한 개발자들의 열정을 빨아먹고 제대로 된 대우는 해주지 않았다. 지금은 게임업계에서 경쟁적으로 개발자의 연봉을 올리고 있는것과 참 대조적이었다. 그리고 SI는 그야말로 막장. 그리고 SI업계에서도 유명한 사이트 세 곳이 있었다. 목동의 K사, 양재동 N사,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동네가 어딘지 ..

맥북 프로 사용자다. 원래 파우치 같은거 생각도 안했었는데, 처음에 중고로 맥북을 구입하면서 전 사용자분으로 부터 가죽 파우치도 함께 받았다. 그닥 필요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은근히 괜찮더라. 맥북을 써본 사람은 대략 알겠지만 은근 스크레치가 많이 생긴다. 물론 잘 문지르면 지워지는 스크레치긴한데.. 그래도 좀 신경이 쓰이더라. 실버 모델은 그나마 티가 좀 덜 나는데,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모델은 되게 신경쓰이는 정도다.. 그래서 16인치 맥북 프로용 노트북 파우치를 구입하게 되었다. 이건 13인치 맥북 프로용 파우치다. 가죽에 "MacBook Pro"라고 각인이 되어있다. 밑에 살짝 흰색으로 보이는게 맥북 프로 13인치 모델 박스다. 그래서 크기는 13인치 맥북이 여유있게 들어가는 정도다. 맥북 ..

전국의 모든 김밥천국이 동일한지는 모르겠다. 병원에 들렸다가 오랜만에 근처에 있는 김밥천국에 가서 "돈까스 김밥"을 주문했다. 예전에는 한 번도 "무슨" 돈까스 김밥을 주문한거냐고 안 물어봤던 것 같은데.. 돈까스 김밥에 종류가 세 개가 있는데 어떤걸 주문하겠냐고 묻더라. 단무지 돈까스 김밥 아채 돈까스 김밥 김치 돈까스 김밥 가격은 단무지 돈까스 김밥이 3,500원, 나머지는 4,000원이었던 것 같다. 예전에 내가 먹었던 돈까스 김밥이 뭔지 몰라서 그냥 단무지 돈까스 김밥으로 달라고 했는데, 진짜 김밥에 돈까스와 단무지만 있더라. 약간의 마요네즈랑.. 조금 당황스러운 비주얼이었다.. 아마도 내가 예전에 먹었던 돈까스 김밥은 야채 돈까스 김밥이었나보다. 그래도 의외로 맛은 괜찮더라. 앞으로는 야채 돈까..

매트리스 프레임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그냥 발통을 끼울 수 있는 플라스틱 깔판? 같은 것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원룸살이 하면서 침대 프레임이라는 큰 짐을 굳이 사고 싶지 않아서다. 또 아무런 치장 같은 것 없이 딱 받침대 역할만 하는 이런 깔끔한 깔판 같은 프레임이 더 마음에 드는것도 이유다. 가격 또한 침대 프레임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고. 근데 이런 플라스틱으로 된 매트리스 깔판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이런 플라스틱 요철. 싸구려 답게 마감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바로 매트리스 올려서 사용했었는데, 한참을 쓰다가 매트리스 밑면을 살펴보니.. 매트리스 천이 이렇게 망가져 있었다..ㅠㅠ 이게 흰색 천이라서 사진으로는 그나마 티가 덜 나는데, ..

일단 결론부터 쓴다. 당신이 만약 라거류의 맥주를 좋아한다면 절대로 이 맥주를 사먹지 말 것을 당부한다. 에일 맥주를 좋아한다면? 모르겠다. 마셔봐라. 난 라거를 좋아한다. 맥주는 라거다. 에일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의 취향을 나는 모르겠다. 혹시 그런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맥주가 써서 별로라면 이 맥주는 괜찮은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라거를 좋아한다면, 그냥 뒤로가기 누르면 된다. 그리고 이 맥주는 머릿속에서 지우길.. 이번에 마셔본 "DESPERADOS ORIGINAL (데스페라도스 오리지널)" 맥주. FLAVOURED WITH TEQUILA(테킬라)를 보고 그 맛이 너무 궁금해서 한 번 사봤다. 6캔에 만원으로 가격도 엄청 저렴하고.. 도수는 5.9%로 다른 맥주랑 ..

뭐.. 최근 일은 아니다. 거의 일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계속 서울~경기에 거주하면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뭐.. 나름의 사연과 이유가 있긴했지만.. 공개할만한 이야기는 아니라서.. 뭐 어쨌든, 한동안 쉬다가 다시 직장생활을 하기로 마음먹고 일자리를 알아봤다. 서울 생활하면서 자기집에서 출퇴근 하는 직원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월세도 안나가고, 전세 대출 같은거 받을 일도 없고, 적게는 수 천만원에서 많게는 몇 억이나 하는 전세 보증금에 목돈 묶일 없다. 그리고 가족들이랑 함께 부모님이 차려주신 밥 먹는 것. 그리고 내 집, 우리집에서 출퇴근 하는 것. 그래서 이번에는 나도 고향에서 한 번 일해보겠다고 지방에는 거의 ..

주식 투자 조금 해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꺼다. 우리나라 주식의 배당성향이 미국에 비하면 매우 낮다는 것을. 내가 처음 주식 입문할 때만 해도 해외 주식 투자를 직접 접근하는건 쉽지 않았다. 그 때는 주로 베트남이나, 브릭스(BRICS)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해외 주식 투자를 했었던 것 같다. 내가 했었던 건 아니고.. 지금은 거의 ETF 투자만 하고 있고, 올 초에 장이 좋아서 재미를 좀 봤는데, 지금은 고배당 ETF 하나 빼고는 전부 다 현금화 한 상태다. 뭐.. 솔직히 말하면 시장 상황 때문에 그런건 아니고, 지방에서 다시 서울로 올라오게 되면서 전세금 마련하느라고 다 현금화 했다. 진짜 서울 집값은.. 미친 것 같다. 그럼 왜 고배당 ETF는 제외를 했냐? 그건 물려있기 때문에...

코로나 1차 백신을 접종하고, 6주가 지난 뒤 2차 백신을 맞았다. 지난번 1차 접종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 2021.10.07 - [사용기/리뷰] -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 (화이자) 코로나 예방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유통업종 종사자라서 조금 더 일찍 맞긴했지만 뭐 그래봐야 1, 2주 정도 차이인 것 같다. 백신은 화이자로 맞았다. 맞게된다면 그래도 화이자로 맞고 싶었 1shot2die.tistory.com 이번에도 지난번에 접종했던 곳과 동일한 곳에서 접종을 진행했다. 들리는 소문에 전화하면 접종일을 좀 더 앞으로 당길 수 있다고 들어서 전화를 해봤는데, 고작 이틀 당겨졌다. 화이자에서 권고하는 접종 간격은 3주라고 하던데.. 추석 연휴전 1차 접종률이라도..

코로나 예방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유통업종 종사자라서 조금 더 일찍 맞긴했지만 뭐 그래봐야 1, 2주 정도 차이인 것 같다. 백신은 화이자로 맞았다. 맞게된다면 그래도 화이자로 맞고 싶었는데 잘 된 것 같다. 접종은 부모님 같은 경우에는 그냥 일반 병원에서 맞으셨는데, 나는 선택지가 두 군데 밖에 없더라. 천안시청쪽에 있는 천안시 서북구 예방접종센터와 위 지도에 첨부한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 둘 다 뭐 집에서 멀지는 않았는데, 조금이나마 더 가까운 동남구에 있는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를 선택했다. 주차장에 차는 별로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입구에 대기줄까지 있었다. 그래도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고 생각보다는 빨리 접종 할 수 있었다. 백신 접종 순서다. 우선 입구에서 발열측정하고, 키오스크 작..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같은 층에 근무하던 직원 몇 명이 코로나에 확진되었다면서,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재택근무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늘 히키코모리처럼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는 사실상 나랑 관계가 없는 이야기 같았는데, 다시 회사 생활을 하게 되니깐 피해갈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뉴스에서 코로나 검사할 때 긴 면봉 같은 막대를 콧속 깊숙히 넣는 장면만 봐도 얼마나 아플까 섬뜩한 기분마저 들었었는데.. 그걸 내가 받아야 된다. 회사에서 제일 가까운 광진구 보건소로 갔다. 처음에는 보건지소로 갔었는데 보건지소에서는 코로나 검사를 안한단다. 날도 더운에 괜한 헛걸음만 했다. 요새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서 그런지 검사 대기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안내..

성수역 근처로 이사.. 까지는 아니고, 생활한지 이제 한 달 하고도 보름 정도 된 것 같다. 딱히 맛집을 찾아다니는 취미 같은건 없지만, 저녁을 거의 매일 밖에서 해결해야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근처 식당들을 많이 찾아다니게 된다. 오늘은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위치는 이마트 성수점 근처에 있다. 가게가 그리 크지 않아서 눈에 잘 띄지 않을 수도 있는데, 뭐 지도 앱 키고 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 날 먹은 메뉴는 냉메밀 셋트. 이게 가장 대표메뉴인 것 같다. 가게 밖에 배너 광고? 처럼 세워두고 홍보하는걸 보니. 그래서 시켜먹어봤다. 가격은 9,000원인데.. 이 동네도 물론 강남보다는 싸지만 물가가 그렇게 저렴한 것 같지는 않다. 요즘 한참 뜨고있는 동네라서 그런가..

"경찰청교통민원24(이파인)", "교통범칙금보고서" 이 두 단어만 보고 '어 뭐지?' 하면서 무심결에 링크를 눌러버렸다. 다행히 경고 팝업이 떠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지는 않았다. 아마 접속한다고 해도 별 문제는 없었을꺼다. 해당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빼가기 위해서 개인정보를 입력하라고 하던가 아니면 악성 apk 파일을 다운받아서 설치하라고 유도하거나 하겠지. 나 같은 젊은 사람도 한 순간의 방심으로 피해를 당할뻔 했는데 스마트폰이 생소하신 어르신들은 자칫 잘못하면 이런 사기에 그냥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지금 보면 정말 허접스럽기 짝이 없다. 경찰청이라면서 문자를 보냈지만 발송 된 번호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010-4546-5933)이고, "교통범칙금"은 이동통신사의 스팸 혹은 스미싱 필터링을 피..

엔씨소프트 개발직 1차 면접을 보고 왔다. 판교테크노 벨리는 그냥 경부고속도로 타고 지나가면서 구경만 했었지 직접 가본건 처음이었는데 으리으리한 건물들이 많기는 하더라. 참고로 난 게임 개발자는 아니다. 그냥 우연히 채용공고에서 모바일 앱 네이티브 클라언트 개발자를 채용한다는 글을 보게되었고, 그냥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원해봤다. 입사지원서는 구구 절절한 자기소개서 요청이 없이 그냥 깔끔해서 좋았다. 서류는 어떻게 통과 되고 면접이 잡혔다. 내가 지원한 채용공고. 면접실에 들어가니깐 면접관 3명이 있었다. 한 분은 나이가 좀 있었고, 다른 두분은 내 또래 내지는 나보다 조금 어린 것 같았다. 근데 들어가자마자 나이 좀 있으신 분의 첫 마디가 혼자말로 "아.. 채용공고 수정해야 되는데.."였다. 처음에는 ..

더 많은 이미지는 아래 앱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pringsunsoft.pepegallery&hl=ko 개구리짤갤러리 - Google Play 앱 슬픈 개구리짤 페페 이미지 모음입니다. 개구리짤을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 개발자 연락처 : +821088262793 601, 35, Bongeunsa-ro 29-gil, Gangnam-gu, Seoul, Republic of Korea play.google.com

원래 SKT를 사용하다가 최근에 알뜰폰으로 갈아탔다. 알뜰폰 업체들을 좀 알아봤는데 정말 많더라. 딱히 어디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적당해보이는 KT M모바일로 가입하게 되었다. 유심칩을 구입하고, 개통은 인터넷을 통해서 셀프로 하는 시스템이었다. 가입하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은 없었고, 다만 T전화 사용이 안되어서 고객센터로 전화하니깐 고객센터에서 바로 처리를 해줬다. 뭐를 등록해준다고 얘기했었는데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니라서 금방 까먹었다. 어쨌든 지금은 안되는 것 없이 모두 잘 된다. 통화도, 인터넷도 딱히 알뜰폰이라서 안되는 것도 없고 본인인증도 잘 된다. KT M모바일 사이트에서 구입한 유심칩이 도착. 유심칩 비용은 5600원이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한데, 대신에 1,000..

기존에 신던 운동화가 다 떨어져서 신발을 새로 구입하게 됐다. 이번에는 운동화 대신에 트래킹화를 샀다. 산에 갈 일이 많은건 아닌데 시티 트레킹화라고 해서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구입했다. 트랙스타 코브라 GT800. 거추장스러운 끈 대신에 BOA 다이얼로 되어있어서 간단하게 신발 끈을 조이고 풀 수 있다. 옆모습. 시티 트레킹화 답게 너무 화려하지 않아서 일상생활에서도 신기 무난하다. 바닥은 전에 신던 트랙스타 등산화와 비슷하게 되어있다. 낚시 할 때도 신어봤는데 역시 운동화보다 그립력이 확실히 좋다는게 느껴진다. Made in 베트남이다. 정가는 14만원이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9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착용모습. 위에서 찍어서 뭔가 좀 덜 이쁘게 나왔는데..

올해는 그러고보니 실외에서 라이딩을 한 번도 안했네.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다보니 취미생활도 제대로 못 즐기면서 살았던 것 같다.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고정로라 셋팅을 끝냈다. 한동안 자전거를 세워만 뒀더니 뒷바퀴는 어느새 펑크나 나있어서 그거 떼우고 한다고 조금 늦었다. 자전거는 2013년식 엘파마 소라급. 벌써 7년이나 지났네. 고정로라는 많이들 추천하는 (지금도 추천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구입한지 좀 오래 되어서..) 엘리트 쿠보 플루이드. 한동안 라이딩을 안해서 아직은 조금만 타도 좀 힘이 드는데, 앞으로 겨울동안 열심히 트레이닝해서 내년에 시즌되면 장거리 라이딩도 해봐야겠다. 장거리 뛴지 너무 오래 됐어.. 올해는 뭐 라이딩 한 것도 없어서 따로 결산할 것도 없겠네. 빨리 내년이..

작년 라이딩 후기를 1년도 더 지나서 쓰고 있네. 나의 게으름을 반성해본다. 그나저나 저 때랑 지금이랑 180도 달라진 상황에 씁쓸함이 느껴진다. 괜히 더 길게 써봐야 정치병자들이 몰려와서 댓글테러 할까봐 여기까지만 하고.. 라이딩 후기 시작. 6월 16일 날짜로만 따지면 초여름이었지만 이 날은 한 여름 처럼 덥게 느껴진 날이었다. 오늘의 라이딩 버디는 대학교 후배. 후배를 만나기로 한 여의도에는 물놀이 하는 아이들로 가득하다. 올해,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일.. 짠! 아라한강갑문에 도착했다. 여기까지는 생각보다 가깝다. 서해 갑문이 멀지..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 뒤에 북한산까지 선명하게 잘 보였다. 나의 오래된 애마. 요즘은 안탄지 너무 오래 됐네. 한강 하류의 풍경 파노라마로 찍었는데..

아, 미리 얘기하고 시작해야 될 것 같다. 여기서 얘기하는 져지는 싸이클링 져지다. 반팔 져지가 두 개 있기는 한데, 하나는 좀 오래 된거라 촌스러워 보여서 안 입고있고, 다른 하나만 가지고 라이딩 하려니깐 빨래 문제도 있고 해서 알리에서 싼걸로 하나 구입하게 되었다. 사이클링 팀 져지들도 당연히 있지만 난 그런거 입는거에 대해 좀 거부감이 있어서 그냥 무난한 디자인의 져지를 골랐다. 가격은 할인받아서 9.98달러. 알리니깐 배송비는 없고, 지금 환율로 계산하면 11,900원 정도다. 사이클링 져지를 단돈 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 살 수 있다니. 알리 만세다. (알리익스프레스 링크) 대략 보름정도 지나고 택배가 도착했다. 배송 기간이 길다는게 알리익스프레스의 유일한 단점. 의류라서 파손 걱정 없이 잘 받았..

이번에도 영덕이다. 고속도로가 잘 뚫려있고, 맛집이 있고, 물색이 맑은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다. 친구는 서해 삼길포 신봉자라서 영덕 한 번 가려면 꼬시고 꼬셔야 겨우 갈 수 있다. 나는 삼길포에서 재미 본 적이 없어서 그닥.. 그리고 무엇보다 삼길포는 발판이 안좋다. 다리가 불편한 나로서는 낚시 자체가 힘든 포인트. 오늘은 영덕이니 발판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저 멀리 오늘의 포인트가 보인다. 오늘도 역시나 낚시 시작하기 전에 배부터 채운다. 늘 가던 맛집에서 회덮밥을 먹었다. 사이드로 나오는 달고기 튀김은 언제나 예술. 초점이 나가서 아쉽네. 영덕 갔다온지 꽤 오래 됐는데 다시 한 번 가고 싶다. 근데 친구가 같이 가려고 할런지는 모르겠네. 포인트에 도착!! ..했는데.. 날씨가 갑자기 안좋아진다. 분..

(코로나 발생 전에 다녀온 후기 입니다.) 집에서 거리가 멀어서 남해까지는 낚시하러 올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오게 되었다. 포인트는 사천. 옛날에는 지명이 삼천포였지만 '잘 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라는 말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사천으로 지명이 바뀐 곳이다. 바뀐지는 오래 되었지만 응답하라 시리즈 드라마의 영향도 있고 해서 그런지 삼천포가 더 입에 잘 붙는다. 어쨌든, 휴가를 내고 간만에 여유있게? 드라이브 하면서 사천에 도착했다. 사천 오늘의 낚시 포인트에 도착. 날씨도 너무 좋고 풍경이 참 아름다웠다. 오늘도 힐링 낚시가 되겠군. 오른쪽에는 문어를 노리시는 분들이 보이고. 왼쪽에는 찌 낚시 하시는 현지인들이 보인다. 바다 물 빛도 좋아 보인다. 서해를 벗어나니깐 뭔가 두근두근 하네. 고기..

천리포로 바다 낚시를 다녀왔다. 목표로 하는 대상어종은 당연히 광어. 올 여름은 광어 얼굴 한 번 볼 수 있나? 하는 기대를 갖고 천리포로 고고. 천리포가기 전 만리포에 도착.. 했는데 날씨가 어째 꾸물꾸물한게 비가 올 것만 같다. 그래도 뭐 월급쟁이가 날씨, 물 때 다 따져가면서 낚시 올 수는 없으니깐 비만 안오면 낚시 조지는거다. 낚시 조지기 전에 일단 밥부터 조지고 시작한다. 메뉴는 생선구이. 상호명은 기억이 안나네. 생선구이도 생선구이지만 미역국이 참 맛있었다. 생선구이. 생물을 그대로 구운게 아니고 살짝 말려서 구워서 그런지 꼬들꼬들한게 맛이 제법 괜찮았다. 왼쪽부터 고등어, 가자미, 우럭, 이름모를 생선, 조기. 그 중에 저 이름모를 생선이 맛은 제일 괜찮았다. 밥 먹고 포인트에 도착. 저 멀..